5000여 명 퍼레이드부터 사순절 전시-뮤지컬까지
다채로운 부활절 문화행사 체험 이벤트-기념음악회도
부활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도 준비돼있다.
먼저 한국 사회와 부활의 기쁨을 누리기 위한 ‘2025 부활절 퍼레이드’가 오는 4월 19일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부활절 퍼레이드는 ‘Because He lives!(살아계신 주!)’를 주제로 진행되며, 한국 기독교 선교 140주년을 기념해 더욱 특별하게 진행된다.
약속의 시작(1막), 고난과 부활(2막), 한반도와 복음(3막), 미래의 약속(4막)을 구성돼 59개팀 5,000명의 출연진들이 성경의 대서사와 한국 기독교 140년의 역사를 오롯이 담아낸다는 계획이다. 개화기 당시 시대상을 재현한 다양한 소품들과 초기 선교사들의 활동을 재연해 믿음의 후손들과 시민들에게 한국 기독교의 역사도 선보인다.
또한 나무 십자가와 기와지붕으로 초기 예배당을 재현한 100년 교회 플로트 카 등 다양한 조형물과 함께 초기 한국교회의 교육 및 의료선교를 표현한 전문 공연 팀의 퍼포먼스가 이어지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행사 당일에는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상설 부스도 상시 설치되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시민문화축제로 진행된다. 오전 10시부터 광화문 광장 놀이마당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 이벤트가 준비되고 오후 6시에는 기념음악회가 열린다.
청현재이 말씀그라피선교회(회장 임동규, 이하 청현재이)는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제14회 부활절 말씀깃발전’과 전시회를 진행 중이다. 청현재이 홈페이지(www.cjcm.co.kr)에 올라와 있는 말씀깃발 이미지를 다운로드 받아 깃발로 제작해 교회 실내외 등 원하는 장소에 거치하는 것으로 부활절 말씀깃발전에 동참할 수 있다.
청현재이 선교회에서 운영하는 청현재이 아트센터 갤러리에서도 4월 한 달 동안 부활의 은혜를 나누기 위한 전시회가 진행 중이다. 갤러리 1관에서는 ‘예수의 말씀그라피 전시회’, 갤러리2관에서는 ‘부활절 말씀깃발 전시회’가 열리고 있어 화-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AL미니스트리(대표 정민교 목사)와 어시스트미션(대표 김학범 목사)는 4월 19일까지 김포시 크로스포인트 갤러리에서 ‘주님의 사랑을 손으로 쓰고 만지다’를 주제로 체험형 사순절 전시회를 진행한다. 박형만 작가가 목판과 일상 소재들을 활용해 성경을 필사한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으며, 시각장애인에게 기독 서적 콘텐츠를 보급하는 사역을 펼치고 있는 AL미니스트리가 3D프린터로 제작한 가시 면류관, 십자가 못 등을 직접 만지며 체험할 수 있다.
예수님의 일생을 소개하는 뮤지컬도 있다. 뮤지컬 문화사역팀 CMP(대표 최광균)는 오는 4월 14-16일 대동교회(정정용 목사)에서 ‘히스 스토리’를 공연한다. 1인극이자 관객 참여형 뮤지컬인 히스 스토리에서는 다양한 인물들을 통해 예수님의 사역을 조명하고 십자가에 달리신 뜻을 묵상할 수 있도록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