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소망교회, 창립 35주년 추대·임직식
신유의 기적 체험하고 장로 안수
대구지방 소망교회(이철주 목사)는 지난 4월 6일 창립 35주년 기념 추대 및 임직예식을 열고 새 부흥과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소망교회는 교회 성장을 위해 헌신해온 김복암 안수집사를 명예안수집사로, 김남순 이말자 이영옥 권사를 명예권사로 각각 추대했다. 또 최수인 씨가 장로장립을 받고 김명희 씨가 권사로 취임했다.
이날 최수인 신임 장로는 신유의 기적을 체험하고 장로 안수를 받는 감격을 누렸다.
최 장로는 구화일 원로목사(소망교회)의 담임 시절 장로 피택을 권유 받았지만 마음의 부담감으로 거절한 바 있다.
그 뒤 갑자기 발병한 혈액암으로 투병 중 2023년 10월 패혈증 증세까지 보이며 중환자실에서 사경을 헤매었다.
병원 측은 최 장로의 임종을 준비할 것으로 알려왔고 최 장로는 중환자실에서 이철주 목사와 가족들의 기도를 받으며 생의 마지막을 준비했다.
이후 이철주 목사는 주일예배 때 최 장로가 매우 위급한 상태임을 성도들에게 알렸고 성도들은 눈물로 중보의 기도를 드렸다. 얼마 뒤 최 장로의 상태가 급격히 호전되면서 입원 2주 만에 병원을 걸어서 나왔다.
최수인 신임 장로는 이날 “하나님과 성도들의 사랑 때문에 망설였던 장로장립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이날 임직예식은 이철주 목사의 집례로 지방회 부회장 송무준 장로의 기도, 지방회 서기 신수철 목사의 성경봉독, 지방회장 설재순 목사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추대를 위해 지방회 부회장 배창권 목사가 기도하고 명예안수집사와 명예권사를 추대하는 예식을 진행했다.
장로장립·권사취임 임직식에서는 중앙감찰장 김기환 목사가 기도한 후 임직자 소개와 서약, 안수례 등을 진행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최수현 집사(창원서머나교회)의 축주, 지방회 인사부장 박우경 목사의 축사, 지방회 심리부장 박원기 목사의 권면, 임직자 대표 최수인 신임 장로의 답사가 이어졌으며 구화일 목사의 축도로 예식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