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달려온 인후동교회, 15명의 새 엔진
장로 4명-권사 9명 세우고 집사 2명 안수예식도 거행 “초대교회 세우는 일에 헌신” “주님나라 확장 사명 감당을”
전주지방 인후동교회(류승동 목사)가 지난 4월 6일 창립 50년을 자축하고 새 일꾼도 세웠다.
이날 임직식에서는 송순구 김희권 임용환 전용근 씨가 장로로 장립하고 권월자 임미정 박혜정 임현순 이현미 김성희 박광자 윤은희 원미옥 씨가 권사로 취임했다. 또 신태민 신동이 씨는 집사로 안수받았다. 특히 전용근 장로와 박혜정 권사는 부부로 함께 임직하며 기쁨을 더했다.
송순구 장로는 임직자들을 대표해 “주님의 마음을 시원케 하는 임직자, 교회를 더 든든히 세우고 제자의 수가 많아졌던 초대교회를 세우는 일에 헌신하는 임직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임직예배는 류승동 목사의 집례로 지방회 부회장 이태영 장로의 기도, 서기 최병희 목사의 성경봉독과 호산나 찬양대의 찬양, 지방회장 홍용휘 목사의 설교, 전 지방회장 김재곤 목사의 축도로 진행되었다.
홍용휘 목사는 ‘길갈의 증인들’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길갈이라는 곳은 다음세대에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뜻을 알리는 장소였다”며 “희년을 맞은 인후동교회도 다음 50년을 준비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증거하는 교회,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교회의 사명을 감당해달라”고 말했다.
지방회 부회장 황정현 목사의 기도로 시작된 임직예식에서는 모든 임직자들이 ‘거룩한 직분을 맡아 하나님을 경외하며 교회를 받들어 뭇 영혼을 사랑하고 몸과 마음과 힘을 다해 충성할 것’ 등을 서약했다. 서약 후에는 지방회 목회자와 장로들이 모든 임직자들에게 안수하며 이들의 삶과 사역을 축복했다.
안수례 후에는 류승동 목사가 임직자 개개인에게 임직패를 수여했으며 가족대표들은 임직메달을 목에 걸어주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함께 바라보는 삶을 다짐했다.
권면 및 축하의 시간에는 교단총무 문창국 목사가 ‘우물 곁의 신부들’이라는 제목의 시로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는 임직자들이 되어줄 것을 권면하고 전 부총회장 이봉열 장로는 ‘교회의 주춧돌이 되는 임직자’, ‘충성된 일꾼’, ‘솔선수범하는 일꾼’의 삶을 강조했다. 교단 해외선교위원장 김철호 목사는 격려사에서 “의의 면류관을 향해 나아가는 성도들이 되어달라”고 말했다.
이어 춘천시향 부수석으로 활동중인 이수연 씨가 바이올린 축주를 선보였으며 행사준비위원장 이주복 장로가 인사 및 광고의 말씀을 전했다.
한편 인후동교회는 1975년 2월 개척된 후 지난 50년간 지역복음화에 힘써 왔다. 특히 전 총회장 김필수 목사와 현 총회장 류승동 목사를 배출하는 등 교단에서도 큰 영향력을 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