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목회 고민, 단번에 열쇠 찾아”

‘찾아가는 부흥키워드’ 영남집회 전국 권역별 행사 대단원 마무리 “나이듦의 영성, 모두 공유해야” 성공적 MZ사역 소개도 큰 호응

2025-04-02     남원준
2025부흥키워드가 3월 27일 영남지역을 끝으로 마무리되었다. 올해 부흥키워드는 전국 5개 지역에서 열렸으며 600여 명이 참석했다.

“시니어 목회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습니다.”(울산교회 한대수 목사)

국내선교위원회(위원장 이행규 목사)가 주관하고 총회교육위원회(위원장 이성준 목사)의 협력으로 진행된 ‘2025 찾아가는 성결교회 부흥키워드’ 마지막 세미나가 지난 3월 27일 김해제일교회(김신일 목사)에서 열렸다. 올해 부흥키워드는 5개 지역에서 열려 600여 명의 목회자와 사모들이 참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날 영남지역 세미나는 최근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웃들을 위한 통성기도로 시작됐다. 이어진 세미나에서는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목회 전략이 공유됐다. 경주에서 치매 어르신들을 돌보는 이우섭 목사(동안교회 부목사)는 “시니어 목회는 나이듦의 영성을 모든 성도가 함께 경험하는 과정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찬영 목사(생명길교회)는 “개척 7년차로 코로나 이후 쉽지 않은 목회 상황 속에서 시니어 에센스 시리즈 워크북을 통해 노년 성도들에게 활력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영식 전도사(제주 청수교회)도 “60대 이상의 성도들이 교회 안에서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니어 에센스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김성호 교수(서울신대)와 신윤진 목사(신성교회)는 각각 MZ세대 목회 전략과 홀리클럽 사역의 효과적인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시니어 워크숍에서는 강지희 목사(신현교회 교육)가 ‘시니어 에센스 시리즈’를 중심으로 실제 시니어 반 운영을 시연했다. MZ세대 사역 워크숍에서도 평택교회 주의진, 민진홍 전도사와 최현 목사(일산증가교회)가 젊은 세대와의 소통 전략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개회예배는 이성준 목사의 사회와 전 총회장 임석웅 목사의 ‘마중지봉(麻中之蓬)’이라는 제목의 설교 및 축도로 진행됐다.

국내선교위원장 이행규 목사는 “시니어 에센스 시리즈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돼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교육위원장 이성준 목사는 “교단 내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한 협력 모델이 앞으로 더욱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