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미얀마 대지진 성결교회가 돕는다
총회 임원회 전국모금 결정 해외 구호도 함께 나서기로
2025-04-02 남원준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최악의 산불 피해 및 미얀마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총회임원회가 긴급구호금 모금을 결정했다.
총회임원회는 지난 3월 31일 수원 세한교회(주진 목사)에서 회의를 열고 전국교회를 대상으로 산불 피해 모금을 시작하기로 했으며 최근 진도 7.7의 강진으로 수만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미얀마도 함께 돕기로 했다.
현재 기독NGO단체들이 산불 피해 긴급구호를 진행 중이며 한국교회총연합과 한국교회봉사단도 긴급구호금 모금 및 이재민 돕기에 나섰다. 우리 교단을 포함한 회원교단에 산불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한 모금을 요청한 상태다. 정부 집계에 따르면 산불 확산에 따라 대피했다가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이재민은 4,193세대 6,885명이다.
또 임원회는 경기동지방회장이 청원한 올바른교회(박천광 목사) 긴급 재정 지원 및 모금 요청의 건을 허락하고 재정 지원은 회계부에 일임했다. 올바른교회는 최근 발생한 화재로 지붕이 전소되고 본당과 식당의 주요 시설이 큰 피해를 입었다.
서울제일지방회장이 청원한 고성은 목사 유가족 돕기 모금 허락의 건도 승인했다. 고 목사는 항암치료 중 패혈증으로 갑작스럽게 소천했다. 사회복지법인 총회복지재단(성결원) 이사장이 청원한 ‘성결원 지원금 지원 요청’의 건은 허락하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