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교회 12전사, 필리핀 강행군
4박5일 일정에 3곳이나 방문 현지고교 찾고 노방전도까지
서울강서지방 공원교회(이종함 목사)가 ‘투게더 심바한’ (교회 갑시다) 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3월 10-14일 4박 5일간 필리핀 팔라완 퀘존 지역에서 선교 활동을 펼쳤다.
이종함 목사를 비롯한 12명의 성도들은 호벧엘시니어 고등학교 방문, 그리고 막사사카리에 위치한 그리스도 공동체 교회 방문 및 노방전도를 통해 현지 주민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다.
첫째 날, 공원교회 선교팀은 나리, 파니티안 동 퀘존시에 위치한 하나님영광의삶교회(God's Glory Life Church)에서 성전 봉헌 예배를 드렸다. 2021년 2000만원을 지원해 교회를 지었고 비품(500만원)까지 지원했지만 오랫동안 와보지 못하다 이번에 방문하며 봉헌식을 개최한 것이다. 예배는 75명이 함께한 가운데, 이종함 목사의 인도로 예배가 진행되었고, 예배 후에는 기타와 키보드 등 예배 악기를 선물하고, 교회 외벽 페인트칠 봉사도 했다.
둘째 날, 선교팀은 배문성 선교사가 운영하는 벧엘시니어고등학교를 방문하여 학생들에게 도시락을 나누며 예수사랑을 전했다. 벧엘고는 인문과, 용접과, 컴퓨터과를 운영하며, 졸업생들에게 한국 공장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배 선교사는 팔라완 지역에 32개의 교회를 개척하고, 벧엘신학교(60여 명 재학 중)와 벧엘시니어고등학교(재학생 2000명)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의사 양성 프로그램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셋째 날, 선교팀은 막사사카리에 위치한 어린이와 청소년을 포함해 105명이 함께 예배드리는그리스도공동체교회를 방문하여 교인들을 격려했다. 또 성도들과 함께 거리에서 따갈로그어로 “마사양” (행복하세요), “쌀라앗뽀”(감사합니다)를 외치며 사탕을 나누는 노방전도를 펼쳤다.
이종함 목사는 “이번 선교를 통해 값진 경험을 하고, 공원교회가 선교 지향적인 교회로 나아갈 새로운 비전을 공유하는 귀한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공원교회는 러시아, 케냐 등에 해외 성전 건축을 지원하고 국내 기관과 7개 국가 선교를 후원하는 등 활발한 선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