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교회 유치부, 깜찍한 10년 전통

2016년부터 부모초청 행사 “예배가 가정에도 이어지게”

2025-03-31     김준수
여주교회 유치부는 지난 3월 23일 ‘가정에서도 예배 ON!’을 주제로 부모초청예배를 드렸다. (사진=여주교회 제공)

경기동지방 여주교회(조형준 목사) 유치부는 지난 3월 23일 ‘가정에서도 예배 ON!’을 주제로 부모초청예배를 개최했다. 이번 예배는 유치부의 2025년 비전인 ‘최고의 하나님께, 기쁨으로 예배해요’를 바탕으로, 교회와 가정이 함께 아이들의 신앙을 성경적으로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부모초청예배는 2016년부터 시작된 전통으로 ‘성경적인 부모’라는 주제 아래 신정수 전도사에 의해 시작됐다. 올해는 민현정 전도사의 인도로 단순히 교회에서의 신앙교육을 넘어 가정에서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예배하고, 기도하고, 말씀을 실천하는 가정이 되기를 소망하며 준비되었다.

예배는 유치부 아이들이 평소 드리는 예배의 흐름을 그대로 따라 진행됐다. 찬양, 기도, 말씀 암송, 헌금 등 모든 순서를 통해 아이들이 하나님을 더욱 기쁘게 예배드리는 방법을 배우고, 이를 가정에서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였다.

설교는 올해 유치부 설교 방식인 입체적인 연극 형식으로 선생님들과 함께 진행됐다. ‘다윗처럼 예배해요’, ‘다니엘처럼 기도해요’, ‘가난 과부처럼 예물을 드려요’, ‘말씀암송으로 승리해요’라는 4개의 주제로 구성되었으며, 아이들이 성경 속 인물들의 신앙을 쉽게 이해하고, 따라 배울 수 있도록 준비됐다.

2부 프로그램은 ‘예배 ON’이라는 주제 아래 부모와 자녀가 함께 무드등을 제작하는 활동이 이어졌다. 이는 예배의 불빛이 가정에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상징적 의미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가정에서도 예배의 중요성을 기억하고, 신앙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시간이었다.

이번 부모초청예배는 단발적인 행사에 그치지 않는다. 유치부는 올해 남은 3분기 동안 ‘최선으로 준비하는 예배’, ‘최선을 다해 드리는 기도’, ‘최선을 다해 새기는 말씀’, ‘최선을 다해 드리는 예물’ 등 4개의 주제를 바탕으로, 가정 미션과 신앙 자료를 제공하고, 부모와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계획 중이다.

민현정 전도사는 “부모의 신앙이 건강할 때 아이들도 건강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할 수 있다. 이번 부모초청예배가 아이들과 가정이 기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경험하는 귀한 은혜의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여주교회 유치부는 지난 3월 23일 ‘가정에서도 예배 ON!’을 주제로 부모초청예배를 드렸다. (사진=여주교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