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홍보대사·JYP엔터, 산불피해 현장에 긴급 성금 전달

긴급구호물품·생계비·심리회복 프로그램 등 실질적 지원 예정 네이버 해피빈·카카오 같이가치 통해 산불 구호 모금 진행 중

2025-03-28     김준수

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은 지난 3월 27일 이준호 월드비전 홍보대사가 경남·경북 지역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아동과 주민들을 돕기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전액 경남·경북 지역 피해 아동과 주민들을 위한 △긴급구호물품 지원 △긴급 생계비 및 가전·가구 지원 △심리·정서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준호 홍보대사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피해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고통의 시간이 하루빨리 지나가고, 다시 평온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또한 “구호 활동을 하시는 모든 분들의 안전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JYP엔터테인먼트 월드비전에 성금 5억원을 기부했다. 후원금은 월드비전 경남울산사업본부와 대구경북사업본부를 통해 산불 피해를 입은 저소득 가정과 아동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 중 약 1억 5,000만 원은 긴급구호물품 지원에, 약 3억 원은 긴급 생계비 및 가전·가구 지원에, 5,000만 원은 피해 아동과 이재민의 심리·정서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에 투입된다.

JYP엔터테인먼트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게 된 이재민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분들과 아동들이 희망을 얻고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전했다.

28일에도 월드비전 홍보대사들의 나눔이 잇따랐다. 경남·경북 지역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아동과 주민들을 위해 2,000만원을 기부한 배우 윤유선 월드비전 홍보대사는 “예기치 않은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도 구호 활동을 펼치고 계신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CBS 아나운서 김재원 월드비전 홍보대사도 1,000만원을 기부하며 “큰 산불로 갑작스럽게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불안과 상실의 시간이 하루빨리 회복과 희망의 시간으로 바뀌어 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이번 기부는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아동과 피해 주민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될 것”이라며 “월드비전도 피해 지역 주민들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월드비전은 지난 21일부터 발생한 경남·경북 지역 대형 산불로 위기에 처한 아동과 주민들의 생존과 일상 회복을 위해 즉각적인 긴급구호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 지역 피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담요 1,000장을 긴급 지원했으며, 12만 원 상당의 긴급구호키트 1,000개를 제작해 오는 31일 양 지역 피해 주민들에게 배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저소득 가정을 위한 긴급 생계비 및 가전·가구 지원, 아동과 주민의 심리·정서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월드비전은 이번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한 모금 활동도 함께 진행 중이다. 네이버 해피빈, 카카오 같이가치, 월드비전 공식 홈페이지 및 대표전화(02-2078-7000)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