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다이어트!’ 수원중앙교회의 사순절 실천법
매주 다양한 환경 실천 활동 전개, 성도들 적극 참여 잔반 없는 날 행사로 환경보호와 재미 동시에 잡아
2025-03-28 김준수
경서지방 수원중앙교회(신성원 목사)가 사순절 기간에 맞춰 ‘줄이고, 늘리고, 지구 다이어트!’라는 주제로 환경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6주간에 걸쳐 진행되며, 주차별로 실천 과제를 정해 성도들이 일상에서 친환경적인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구체적인 주제로는 △탄소에너지 줄이고 에코에너지 늘리기 △쓰레기 줄이고 분리수거 늘리기 △일회용품 줄이고 텀블러 사용 늘리기 등으로 나누어 실천하고 있다.
특히 매주 ‘차 없는 날’, ‘잔반 없는 날’,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등 교회 내에서도 실천적 행사를 진행해 성도들이 생활 속에서 환경보호를 자연스럽게 실천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잔반 없는 날에는 점심식사를 마친 성도들에게 잔반이 없음을 확인 후 초콜릿을 증정하는 등 유쾌한 이벤트로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
오는 부활주일에는 ‘환경 섬김의 날’을 맞아 성도들이 구역별로 나누어 교회 주변 길거리 청소 활동(플로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성원 목사는 “우리 교회는 2021년부터 사순절마다 환경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며 “이 캠페인을 통해 성도들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작은 실천들이 모여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음을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성도들이 캠페인에 재미있게 참여하며, 환경과 지역 사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원중앙교회는 환경 캠페인과 더불어 사순절 기간 컴패션 성경필사 캠페인도 함께 진행하고 있어 의미를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