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후보자 100명, 낙오 없이 내달 안수

고시위, 사흘간 영성수련회 “주님 인도하심을 확신하라” 심층면접선 전원 합격판정 3일 수원 세한교회서 예식

2025-03-26     박종언

제118년차 목사안수대상자 심층면접 및 영성수련회가 지난 3월 24-26일 대전 헬몬수양관에서 열렸다. 

총회고시위원회(위원장 정성진 목사)가 주관한 영성수련회에는 올해 목사안수 대상자 100명이 참석해 사흘간 기도와 말씀에만 집중했다.

사흘간 열린 올해 영성수련회는 뜨거운 사중복음 집회와 목회멘토링, 사중복음 특강 등 교단 신학인 사중복음에 대한 집중적인 말씀과 기도 훈련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매일 저녁 열린 사중복음 집회에서는 정경원 목사(송정교회)와 김복철 목사(새전주교회)가 첫날 저녁과 둘째 날 저녁 집회를 인도했으며 심천식 목사(장흥제일교회)와 김영민 목사(문지교회), 구교환 목사(은천교회) 공수길 목사(약수동교회)가 각각 중생, 성결, 신유, 재림 등의 사중복음 특강을 전했다. 

강사들은 사중복음의 본질부터 각각의 주제가 갖는 의미를 설명하고 성결교회 목회자라면 먼저 사중복음으로 무장할 것을 강조했다.

사중복음 집회가 영혼을 살찌우고 교단 신학으로 무장하는 시간이었다면 목회 멘토링은 예비 목회자들의 고민들을 진솔하게 나누고 선배 목회자들의 고언을 듣는 시간이었다. 고시위원들은 예비 목회자들과의 만남에서 목회 경험을 나누며 격려했으며 성결교회 목회자로서의 정체성에 대해 조언했다. 

첫날 개회예배 후 진행된 심층면접에서는 총 100명의 후보자들이 참석해 모두 최종 합격했다. 심층면접은 면접관 3명이 각 30분씩 5명을 한번에 심사했으며 영성훈련일지를 일일이 확인하고 목회비전과 성결교회 목사로서의 정체성, 목회 멘토, 꿈꾸는 교회와 사역, 목사로서의 영성 생활 등을 점검했다.

목사안수 청원자 모두가 합격함에 따라 올해 목사 안수자의 수는 총 100명이 될 전망이다. 이는 지난 해 94명보다 6명 늘어난 것이다. 올해 목사안수식은 오는 4월 3일 수원 세한교회(주진 목사)에서 열린다.

한편 첫날 개회예배는 고시위원 여승철 목사의 인도로 설광동 목사의 기도, 위원장 정성진 목사의 설교와 축도 등으로 진행되었다. 

정성진 목사는 ‘승리를 예약해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목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대한 확신”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