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사취임만 89명… 세한교회 ‘기도 인해전술’

장로 3명-안수집사 24명 등 한꺼번에 일꾼 124명 세워 “내 몸과 마음과 힘을 다하여 주께 충성하며 모든 일 모범

2025-03-26     황승영

“거룩한 직분을 맡아 하나님을 경외하고 교회를 받들며 뭇영혼을 사랑하고 몸과 마음과 힘을 다하여 충성하며 모든 일에 성도들의 모범이 되겠습니다”

지난 3월 23일 세한교회(주진 목사) 임직예식에서 조호섭 문후근 홍경표 장로가 한 다짐이다. 

세한교회는 이날 교회의 더 큰 부흥을 위해 신임장로 3명을 비롯해 명예권사와 신임권사, 안수집사 등 새 일꾼 124명을 한꺼번에 세웠다. 이날 신임장로를 비롯해 새 직분을 받은 일꾼들은 임직 순간을 모든 시간에 마음과 뜻을 다해 헌신하겠다고 서약했다.   

임직예식은 주진 목사의 집례와 경기서지방회 부회장 차성복 장로의 기도, 서기 정현진 목사의 성경봉독, 지방회장 임재수 목사의 설교에 이어 장로장립식과 명예 권사 추대와 신임 권사 취임, 집사 안수식으로 거행되었다.

특히 임직식에 앞서 모든 성도들이 임직자와 교회의 내적 성장을 위해 뜨겁게 통성기도했다. 

이어 지방회 부회장 최명훈 목사의 기도로 시작된 장로장립식은 신임장로 소개와 서약식, 안수례와 임직패 전달 등으로 이어졌다. 

서약식에서 세 장로는 “마음과 힘을 다하여 충성하여 교회의 평안과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서약했으며, 주진 목사가 장로장립을 공포했다. 또 선배 장로가 장로 가운을 입혀주면서 장로의 첫 출발을 도왔다. 지방회 장로회장 차성복 장로도 기념패를 전달했다. 

이어 김순안 씨 등 8명이 명예권사로 추대됐으며, 강영란 씨 등 89명이 신임 권사로 취임했다. 

주진 목사를 비롯해 지방회 목회자들은 신임 권사들에게 일일이 축복의 안수 기도를 베풀며 교회를 위해 헌신할 것을 권면했다. 또한 집사 안수식을 통해 24명이 신임 안수집사로 임직 받았다.

축하의 시간에는 총회장 류승동 목사가 영상으로 축사를 했으며, 서울신대 황덕형 총장, 전 총회장 류정호 목사 등이 죽도록 충성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황보민 씨 등 4명이 축가를 불렀으며, 전 총회장 주남석 목사가 축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