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보듬는 군선교는 바로 나라사랑”

군선교연합회 500여명 총회 이기용 목사 등 3명 이사위촉

2025-03-26     황승영

“군선교는 나라 사랑입니다. 여러분의 헌신으로 새로운 군선교가 시작됩니다.”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이사장 김삼환 목사)는 지난 3월 20일 서울 명성교회에서 제54차 정기총회를 열고 군선교 활성화를 위한 선교 사역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군종목사와 군선교사 등 군선교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군선교 사역 보고와 2025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논의, 군선교 현장 사역 보고 등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날 군선교연합회는 이기용 목사(신길교회)와 김학중 목사(꿈의교회) 김양재 목사(우리들교회) 등에게 신임 이사 위촉패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신길교회는 우리나라 최초의 군선교사 파송 교회로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또 군종목사와 군선교사들에게 표창하고 군선교 발전을 위한 헌신에 감사했다.

정기총회에 이어서 '나라사랑 군선교대회'도 열려 애국애족 실천과 군선교 활성화를 이룰 것을 다짐했다. 이사장 김삼환 목사는 환영사에서 “군선교는 청년선교의 중심이기에 우리는 교단도 교회도 교리도 역사도 전통도 다르지만 복음화의 문제에 있어 우리는 하나이다”라며 “군선교를 통해 청년을 살리고 나라를 살리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총신대학교 박성규 총장은 강연에서 “감성세대인 MZ세대에게 맞는 군인교회가 될 수 있도록 민간교회 지원이 필요하고 선교채널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국민 화합 △한국교회 연합 △군선교 부흥을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