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부흥사회 대표회장 이일주 목사(양산교회)
“성령 불길의 불쏘시개 될 것” 매달 기도모임 친목 다지고 해외 청소년집회 등도 추진
“세례요한이 주의 길을 예비한 것처럼 영적 대각성을 통하여 다시 오실 주님을 준비하는 성결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섬기고자 합니다.”
지난 3월 13일 교단 부흥사회 신임 대표회장에 선출된 이일주 목사(양산교회·사진)의 취임 각오다.
중학교 3학년 때부터 부흥사의 꿈을 꾸었다는 이 목사는 “부족한 종에게 부흥사회를 이끌어 갈 막중한 사명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면서 “저를 만나주시고, 부흥사의 꿈을 현실로 이루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먼저 감사를 고백했다.
그는 “교단과 부흥사회에 누가 되지 않도록 철저히 말씀 중심으로 기도하며 섬기겠다”면서 부흥사들이 세례요한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다시 오실 주님 앞에서 성결한 신부로, 준비된 교회로 서는 것이 부흥사의 사명”이라면서 “부흥사회의 활성화와 영적 대각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목사는 부흥사회에서 추진 중인 자비량 부흥회를 통해 여건이 어려운 교회들의 성장을 돕고, 한성연과 연합하여 해외 청소년 집회를 열어 선교지 지원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부흥사의 꿈을 가진 인재를 발굴하는 데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 목사는 또 한국교회의 영성회복과 재부흥을 위한 불쏘시개 역할도 역설했다. 그는 “부흥성회를 통해 한국교회가 성장했지만, 시대의 변화로 은혜를 갈망하는 모습이 예전만 못하다”라며 “지금이 바로 성령충만을 위한 간절한 부르짖음과 사모함이 필요하다. 그 불을 타오르 게 하는 불쏘시개의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이 목사는 회원 간의 단합과 친목을 다지는 데도 힘쓸 계획이다. 이 목사는 “부흥사회가 더욱 그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영적 각성을 위한 기도 모임과 회원들 간의 친밀한 교제를 강화하겠다”라며 매달 기도 모임과 연합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목사는 “부흥사회를 활용하여 주시고, 부흥사회와 섬기시는 목회자를 위한 기도를 부탁드린다”라며 “주님의 은혜와 복과 평강이 섬기시는 교회와 가정에 충만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고 덧붙였다.
이 목사는 부흥사회 사무총장과 상임회장을 역임하며 오랜 기간 부흥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해 온 인물로, 양산시기독교연합회장과 울산지방회장 등 다양한 직책에서도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