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슬리처럼 소외자 위한 희생적 봉사를”
웨슬리신학연구소 정기 세미나 양기성 박사, 웨슬리 사역 소개
서울신학대학교 웨슬리신학연구소(소장 김성원 교수)는 지난 3월 20일 우석기념관에서 정기 세미나를 개최했다.
‘존 웨슬리의 리더십 성과와 영향’을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는 양기성 박사(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의회 대표회장)가 강의했다. 이날 양기성 박사는 존 웨슬리의 회심부터 전도 등 삶과 사역에 대해 설명했다.
양 박사에 의하면 존 웨슬리는 1738년 옥스퍼드대학교 교수직을 내려놓고 미국 조지아 선교사로 파송되었으나 선교에 실패하고 돌아와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었다.
이후 독일 출신의 모라비안 교도 페터뵈러 목사의 권유로 5월 24일 올더스게이트 수요모임에 참석해 로마서 주석을 낭독하던 중 불타는 성령을 체험하였다.
성령 체험 후 웨슬리는 길거리에서 설교하고 전도하면서 “세계는 나의 교구다”라고 외치며 빈민촌에 학교를 세우고, ‘성결이 행복이다’ 라는 교육이념으로 학생들을 교육했다. 또한 실업자를 위해 공장과 고아원을 설립하는 등 고아와 과부도 돌봤다. 미국에 프랜시스 애스버리를 파송해 미국에도 감리교회를 세우는 등 활동의 범위를 넓혀갔다.
양기성 박사는 “존 웨슬리는 영적인 강력한 명령(telling)과 지적인 부드러운 설득(selling), 눈물겨운 헌신적인 봉사(participating)로 성도들을 양육했다”며 “최근의 조사에 의하면 존 웨슬리가 영국 역사상 위대한 지도자 100인 중에 47번째로 발표되었는데 이곳에 모인 모든 분들도 존 웨슬리를 영적 롤모델로 삼아 뜨거운 영적 설교자, 온유하고 부드러운 교육자, 약하고 소외된 자들을 위한 희생적인 봉사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