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백회, 신임 회장 윤완혁 장로 선출
류승동 총회장, “제118년차 순항 감사”
장로 부총회장들의 모임인 성백동지회는 지난 3월 12일 서울 강남구 모식당에서 제48회 정기총회 및 총회장 초청 간담회를 열고 신임 회장에 윤완혁 장로(부평제일교회 원로)를 선출했다.
회원 20여 명이 모인 이날 총회에서 신임 회장 윤완혁 장로 외 총무 이봉열 장로(정읍교회 원로), 회계 홍재오 장로(서울대신교회), 간사 고영만 장로(수정교회)는 유임됐다. 사업과 예산안은 임원회에 위임했다.
성백회 회원들은 총회를 마무리하면서 교단의 부흥과 성장, 서울신대를 위해 통성으로 간절히 기도했다.
총회에 앞서 열린 간담회에서 류승동 총회장은 “제118년차 총회가 ‘회개와 상생으로 다시 뛰는 성결교회’라는 표어 아래 순항할 수 있었던 것은 전 부총회장 장로님들의 기도와 성원 덕분이었다”면서 “모든 사업을 잘 마무리하여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 끝까지 기도해달라”고 당부했다.
류 총회장은 또 교단 이슈였던 유신진화론 문제와 관련해 “당사자가 한국성결신문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더 이상 유신진화론을 가르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면서 유신진화론 문제를 잘 매듭지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류 총회장은 “이대위가 당사자를 징계했지만 유신진화론에 대한 총회의 이단 결의 없이 징계를 하면 사회법으로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이 문제를 당사자의 사과를 통해 풀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정제욱 목사가 제기한 공천부결의효력정지가처분은 총회가 승소해 잘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했다.
교단 총무 문창국 목사는 교단 일정과 관련해 오는 4월 3일 세한교회(주진 목사)에서 열리는 ‘성결인대회 및 목사안수식’과 5월 27~29일 서울신대에서 열리는 제119년차 총회를 안내하고 전 부총회장들의 참석을 요청했다.
간담회에 앞서 열린 예배에서는 직전 성백회장 이경우 장로의 사회로, 전 성백회장 김춘식 장로의 기도, 총회장 류승동 목사의 설교와 축도로 진행됐다.
‘헌신’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류승동 총회장은 “값비싼 옥합을 깨어 예수님의 발에 부어드린 여인처럼 사람의 판단과 평가보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헌신하는 신앙의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어려울지라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헌신하는 성백회 회원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