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 양육, 역할분담을”
6년 만의 지방교육원장 간담회 디지털시대 목회 대처법 주문 신임 총회교육원장 임채영 목사 운영위원장엔 정승일 목사 선출
전국 지방교육원장 간담회가 지난 2019년 이후 6년 만에 열렸다.
총회교육원(원장 조영래 목사)은 지난 3월 11일 총회본부에서 전국 지방교육원장 간담회를 열고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 전국 56개 지방회 교육원장과 총무 70여 명이 참석해 함께 예배를 드리고 2부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서울을 비롯해 위치적으로 가장 먼 제주직할지방 교육원장 최창환 목사(청수교회)도 참석하는 등 수년간의 공백이 무색하게 참여율이 높았다.
총회교육원장 조영래 목사가 사회를 맡은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급속히 진행되는 시대 변화에 발맞추어 총회교육원의 각종 교육을 현재와 미래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내용으로 준비해줄 것을 요청했다.
AI(인공지능)를 통해 설교문을 작성할 수 있는 디지털 목회 시대에 대한 대처 및 다음세대 양육과 부흥을 도모할 수 있는 강의들이 두루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원장 조영래 목사는 총회교육원이 목사·전도사뿐 아니라 평신도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을 진행하는데 다음세대 교육은 교육부 소관인 만큼 교육 대상·범위에 대한 구분과 한계가 있음을 설명하고 간담회서 나온 제안을 연구하여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또 ‘성결교회 임직후보자교육’ 교재의 집필진을 강사로 초청해 세미나 및 임직자 교육이 이뤄지면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날 또 각 지방교육원 조직 및 사업을 소개하면서 업무 및 정보를 공유했다.
총회본부 교육국 강영아 팀장은 최근 총회장 중점사업으로 출간된 ‘시니어 목회 에센스’ 교재를 소개하고 각 지방교육원에서 활용해줄 것을 요청했다.
개회예배는 총회교육원 운영위원장 임채영 목사의 사회로 총회교육원 회계 박준희 장로의 기도, 총회교육원장 조영래 목사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간담회 후 열린 총회교육원 운영위원회에서는 원장 조영래 목사의 사임을 받고 새 원장에 임채영 목사, 운영위원장 정승일 목사, 서기 장기동 목사를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