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교회 개척 40년, 김재호 목사 ‘훌훌’
원로목사 추대 받고 은퇴 새 담임 전광병 목사 취임 “선한 청지기 사역 잘 감당 전도공동체 세우기 최선”
수원 성산교회 새 담임으로 전광병 목사가 취임하고 김재호 목사가 원로목사로 추대받았다.
성산교회는 지난 3월 9일 담임목사 취임 및 원로목사 추대예식을 열고 목회 리더십을 교체했다.
이날 원로목사로 추대받은 김재호 목사는 1985년 성산교회를 개척한 후 오롯이 40년간 이곳에서만 목회했다. 김재호 원로목사는 “돌이켜보면 모든 것이 부족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인사했다.
새 담임으로 취임한 전광병 목사는 서울신대 신학과와 신학대학원을 거쳐 독일 보훔대학 신학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성산교회에서 전도사와 부목사, 유럽직할지방 다름슈타트 중앙교회와 이삭교회에서 시무했으며 한국으로 귀국한 후 간동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했다. 전광병 목사는 “ 십자가 복음전파와 전도에 힘쓰는 공동체를 세우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예배는 치리목사 송태헌 목사의 집례로 부흥지방회 부회장 이대욱 장로의 기도, 서기 허성신 목사의 성경봉독 후 지방회장 문장욱 목사의 설교 등으로 진행되었다.
담임목사 취임예식에서는 한성대 목사(성광교회)가 기도하고 전광병 목사와 교인대표 김재현 장로의 서약 후 지방회장이 치리권을 부여하고 공포했다.
이어 열린 원로목사 추대식은 김용철 목사(큰샘교회)의 기도, 조광현 장로의 추대사 낭독 후 공포와 추대증서 전달 등으로 진행되었다. 총회와 지방회는 김재호 원로목사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성산교회 찬양단이 축가, 수원아트필하모닉 상임지휘자 신동열 목사가 축주를 선보였다. 또 이주호 목사(소양제일교회)가 권면, 이남복 목사(예광교회)가 격려사, 박재영 목사(메세지교회 원로) 이광백 목사(노하교회 원로) 김효진 목사(장안교회 원로)가 축사하고, 김재현 장로의 인사 후 박대복 목사(영은교회 원로)의 축도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