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교회, 참지 못할 ‘해외봉헌의 맛’

필리핀 다바오 사사교회 건축 작년엔 산호세교회 봉헌예배

2025-03-05     남원준

서울남지방 신일교회(백병돈 목사)는 지난 2월 26일 필리핀 민다나오 다바오시 사사교회(바오 목사) 성전봉헌예배를 드리고 선교 사명을 실천했다.

올해 창립 55주년 기념으로 사사교회를 봉헌한 신일교회는 지난해에도 50주년 기념교회인 다바오 산호세교회를 봉헌한 바 있다. 

다바오 산호세교회는 당초 신일교회 50주년을 즈음해 봉헌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연기가 되어 지난해 봉헌예배를 드렸다. 

  이번 사사교회 건축은 지난해 다바오 산호세교회 건축, 봉헌예배 영상을 시청한 한 성도가 은혜를 받아 2,000만원을 헌금해 이루어졌다. 

또 지난해 10월부터 현지 선교사가 매주 사사교회 건축 진행 사진을 보내왔고 신일교회 성도들이 그 사진을 보며 매 주일 기도하고 건축 헌금에 동참했다. 

이날 봉헌예배에 한국성결교회연합회 부흥사회 목회자들도 참여했다.

봉헌예배는 ‘예배와 기도로 부흥하는 성전’이라는 제목으로 백병돈 목사가 설교하고 기성 부총재 정순출 목사의 기도, 사사교회 성도들의 특송, 예성 사무총장 김성은 목사의 축사, 나성 총재 성권상 목사의 축도로 진행됐다. 

백병돈 목사는 설교에서 사사교회가 매일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고 기도가 끊이지 않으며 예배의 은혜가 넘치는 교회가 될 것을 당부했다. 

예배 후에는 돼지 두 마리를 잡아 성도들과 지역주민들이 잔치를 벌여 전도의 기회로 삼았다. 

다바오에서 사역하는 교단 파송 김연수 선교사는 “교단 부흥사 목사님들의 깊은 영성으로 현지인 목회자들과 성도들에게 큰 은혜의 기회가 되었고, 이국에서 선교하는 선교사에게는 큰 힘과 격려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성연 부흥사회는 현지인 목회자 세미나(3회)와 영성집회(3회)를 인도하고 현지 교회들을 탐방하며 뜨겁게 기도하고 선교비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