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 ‘공동체 성경읽기’ 원한다면

영성목회훈련원 오봉석 원장 “북클럽도 소그룹 활동에 적합”

2025-02-26     황승영

한국영성목회훈련원(원장 오봉석 목사)이 목회자를 위한 공동체 성경 읽기(PRS)와 북클럽(JUS) 세미나를 연다. 

목회자들에게 다양한 목회 정보와 프로그램을 제공해 온 영성목회훈련원은 오는 3월 10-12일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리딩 바이블(Reading Bible)& 힐링 세미나(Healing Seminar)를 개최한다. 주제는 공동체 성경읽기(PRS Public Reading of Scripture)와 북클럽(JUS:Just Show Up) 이론과 실제이다. 최근 대학과 직장 내에서 활발하게 진행되는 공동체 성경읽기와 독서 모임을 교회 내에서 어떻게 시행하고 적용할 것인가에 대한 답을 제시하기 위해서다. 

원장 오봉석 목사(사진)는 “목회자의 설교 중심으로 진행되는 예배와 달리 ‘공동체 성경읽기’는 오롯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데만 집중하는 시간이 된다”면서 “규칙적으로 함께 모여 성경을 읽으면 성경일독은 물론 신앙 증진과 성도 간의 친밀감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 목사는 또한 “공동체성경읽기와 함께 세계적인 신학서적 및 신앙서적을 읽고 동시에 귀로 들으면서 깨달은 것을 서로 나누는 모임(JUS 북클럽)도 교회 내 소그룹 활동으로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세미나 강사로는 지앤엠글로벌문화재단 아시아본부 전무 박에스라 목사와 백운주 목사(증가교회)가 나선다. 또 서울신대에서 공동체성경읽기와 북클럽을 진행하고 있는 황덕형 총장과 김영인 교수, 이희용 교수가 사례 및 운영 방식을 강의할 예정이다. 

 세미나의 또 다른 묘미는 힐링을 위한 미니 콘서트가 열린다는 것이다. 트롯찬양 가수 구자억 목사가 목회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신나는 무대도 선보인다. 또 태블릿 PC 등 푸짐한 경품도 마련했다. 등록비 5만원은 귀가시 환불해 줘서 등록비가 사실상 없다. 인원은 선착순 50명만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