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교회 100주년 이후 차세대 리더 양육

청소년 청년들 튀르키예-그리스 순례 항공료와 숙박비 등 교회에서 지원

2025-02-24     문혜성

창립 100주년을 맞은 영광교회(안세광 목사)가 100주년 음악회 등 다양한 기념 사업을 진행한 가운데 이번엔 다음세대를 위한 특별한 비전트립을 진행했다. 

영광교회는 지난 2월 10-19일 순교 성지 중 튀르키예와 그리스를 돌아보는 다음세대 비전트립을 실시했다. 교회 설립 100주년을 맞아 교회의 미래가 될 다음세대들이 사도바울의 전도여행을 따라 해외 성지를 순례하고 경험하며 앞으로의 100년을 이끌어갈 신앙적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다. 이를 위해 교회에서 다음세대의 항공료와 숙박비 등을 모두 지원(1인당 369만원)하고 참가자들은 공동경비(약 18만원)만 부담했다. 

장년 성도들도 평생 한번 가기 어려운 튀르키예와 그리스 성지순례 코스를 체험하게 된 청년들은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설레임과 깨달음과 감동이 가득했다. 

이스탄불을 시작으로 갑바도기아, 비시디아 안디옥, 라오디게아, 파묵칼레, 네압보리, 루디아, 데살로니가, 베뢰아, 메테오라, 고린도, 에베소, 아테네와 그리스를 잇는 여정은 매일 짐을 싸고 먼길을 이동하느라 쉽지 않았지만 만족도가 높았다. 

비전트립을 인솔한 윤의진 목사는 “어려움이 많았지만, 하나님의 예비하심을 경험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말했고, 한세희 청년은 “비전트립을 신청할 때부터 기대했던 것들이 이루어지고, 함께 한 사람들이 신앙적으로 성장하는 귀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다른 사람들도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