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장애인 위한 사명 실천 더욱 힘써 달라”
12일 태화샘솟는집 제7대 관장 취임예배 열려
태화복지재단 산하기관이자 정신장애인 정신재활시설인 태화샘솟는집 제7대 전재현 관장 취임예배가 지난 2월 12일 대표이사 김정석 감독회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태화샘솟는집은 우리나라 최초의 정신재활시설로 정신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살아가는데 필요한 거주, 건강, 취업, 교육 등의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 정신재활모델 중에서 그 효과성을 인정받고 있는 클럽하우스 모델로 운영하고 있다. 정신장애인을 환자가 아니라 강점과 잠재력을 가진 한 사람으로 보아 인권을 존중하고 편견없이 동등한 기회를 가진 사회인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태화복지재단 대표이사인 김정석 감독회장은 설교를 통해 태화복지재단이 우리나라의 정신건강사업을 선도적으로 이끌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현재 정신건강이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는 상황에서 태화샘솟는집이 소외된 정신장애인을 위한 사명의 발걸음을 멈추지 말고 더욱 폭넓게 나가길 바란다. 폭풍을 만나도 예수님이 함께 있으면 우리는 안전하다는 굳건한 믿음을 가지고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전재현 신임관장을 중심으로 하여 태화샘솟는집 모든 직원과 회원들이 믿음과 신뢰로 사명을 감당할 때 어떠한 어려움과 난관도 이겨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태화샘솟는집 신임 전재현 관장은 2005년 태화샘솟는집에 입사해 20년 동안 태화샘솟는집과 경기복지재단, 목동하늘샘(정신장애인공동생활가정) 시설장 등 정신건강영역의 다양한 연구 활동을 통해 정신장애인 정책이 발전하는데 기여했다.
취임식에 참석한 내빈들은 올해로 39주년인 태화샘솟는집이 새로운 리더십을 만나 소외된 이웃인 정신장애인들의 회복을 위한 일에 새로운 대안 제시와 더불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통로가 되길 기대한다는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