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선교회, 노숙자 전용교회 설립
소중한 사람들교회, 전용건물 마련·보호소도 운영
이날 예배에서 거리선교회는 “지난 6년간 하루도 쉬지 않고 다운타운에서 노숙자들과 예배를 드리며 음식을 제공했으나 그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엘에이시와 경찰이 청결정책 이유 때문인지 노숙자들을 단속하고 내모는 형편이어서 사역을 마음대로 할 만한 거점과 노숙자 전용 교회 건물을 얻고자 수 년 전 부터 준비하고 기도해 왔는데 금번에 건물을 마련하게 되어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엘에이 다운타운에 위치하고 있는 소중한 사람들 교회는 예배실과 세미나실, 보호시설 및 샤워실, 식당 등이 갖춰졌으며 교회뿐만 아니라 노숙자 보호시설로 사용될 예정이다. 그동안 한인교회와 단체들이 거리에서 음식을 나누었지만 이제는 누구나 본 건물의 사용을 원하면 건물 안에서 예배하며 음식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된 것이다.
대표 김수철 목사는 “다운타운은 영적으로 말하면 영적전쟁의 최전방이기 때문에 한인들이 운영하는 노숙자 보호소를 겸한 교회건물이 다운타운에 세워진 것은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또한 김 목사는 “내부공사 및 예배시설 마련, 매일 200여명의 노숙자들 숙식 등에 지속적으로 소요되는 비용 등을 충당하기 위해서는 성결교회들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현재 엘에이에만 10만 명의 노숙자들이 있는데 예배와 성경공부 및 자활교육을 위해 영어권 찬양 사역자들과 말씀 사역자들의 참여도 필요하다”고 도움을 요청했다.
한편 거리선교회는 앞으로 ‘소중한 사람들’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한국과 미국, 북한과 멕시코, 중국, 아프가니스탄에 지부를 두고 활동할 계획이며, 자세한 문의는 전화323-810-069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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