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교회 새 담임 이화정 목사 취임

“하나님 사랑하고, 이웃 사랑하겠다” 전 총회장들 격려부터 독일서도 축하

2025-01-26     김준수
신흥교회는 1월 26일 이화정 담임목사 취임예식을 드렸다.

신흥교회 6대 담임으로 이화정 목사가 취임했다.

경기지방 신흥교회는 1월 26일 본당에서 담임목사 취임 감사예배를 드리고 복음 전파의 전진기지로서의 사명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취임한 이화정 목사는 “선하신 우리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새롭게 행하는 신흥교회에 왔다”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신흥교회 가족들과 함께 복음을 전하며 사람을 살리는 일에 충성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화정 목사는 한일장신대 신학과, 서울신대 신학대학원 신학과, 독일 보훔대학교에서 신학박사를 마쳤다. 상삼교회, 충만한교회, 도봉교회, 한신교회에서 부교역자로 사역하고, 충만한교회, 이삭교회에서 유학목사, 독일 도르트문트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섬겼다.

예배는 치리목사 박경순 목사의 인도로 경기지방 부회장 안희숙 장로의 기도, 서기 이두형 목사의 성경봉독, 할렐루야찬양대의 특송, 지방회장 이강식 목사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주님을 사랑하거든’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이강식 목사는 하나님을 향한 온전한 믿음을 평생토록 붙들 것을 주문했다. 이 목사는 “교회를 생각하면 하나님이 주시는 눈물이 늘 있다. 때로는 넘어지더라도 주님이 일으켜 세워주신다”며 “목회자와 성도 모두 평생을 살아가면서 예수님이 내 안에서 사실 수 있도록 그분을 잘 믿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흥교회는 1월 26일 이화정 담임목사 취임예식을 드렸다.

담임목사 취임예식은 치리목사 박경순 목사의 집례로 지방회 부회장 한상민 목사가 예식을 위해 기도하고, 이화정 목사와 교인대표 김정민 장로가 서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을 서약한 후 지방회장이 치리권을 부여하고 공포했다. 새로운 담임목사를 맞이하기까지 눈물로 기도한 성도들도 이화정 목사를 환영하며 박수와 함께 꽃다발을 전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전 총회장 한기채 목사의 격려사, 감찰장 김유진 목사와 인사부장 김철규 목사의 권면, 전 총회장 지형은 목사, 김진오 목사(한빛교회)의 축사를 전했다. 이들은 혼탁한 시대에 성도들을 바른 길을 이끄는 목자의 사명을 잘 감당할 것을 주문했다.

목사와 교회의 관계를 결혼에 비유한 한기채 목사는 “신흥교회는 전통이 있는 교회이면서 저력이 있다”며 “10년, 20년 후에 신흥교회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더 힘차게 나아가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지형은 목사도 “청빙한 교회도, 취임한 목사도 이 모든 일을 하나님이 하셨다는 것을 고백해야 한다”며 “신흥교회 성도들의 수고와 헌신을 주님께서 큰 복으로 채워주실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독일 도르트문트교회 제자들이 축주와 축가를 선보인 후 전 총회장 이용규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