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안수식, 4월 3일
수원 세한교회서 개최하기로 119년차 총회는 5월 27일 개회
제118년차 총회 성결인대회 및 목사안수식이 오는 4월 3일 수원 세한교회(주진 목사)에서 열린다.
총회임원회는 지난 1월 15일 덕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회의를 열고 제118년차 총회 성결인대회 및 목사안수식 일시·장소를 총회장단에 위임했고 회의 다음 날에 4월 3일 세한교회에서 개최하는 것을 확정했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세한교회는 본당 3층 대예배실(1,200석)과 중예배실·세미나실, 주차장 등을 고루 갖추고 있어 목사안수식을 치르는데 적합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세한교회는 2003년과 2009년 교단 총회를 유치했으며 지방회, 각종 집회 등 여러 행사를 치른 경험이 많아 목사안수식을 진행하는 데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임원회는 세한교회 확정 전 제주도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성결인대회 및 목사안수식을 여는 방안도 모색했으나 예산이 크게 늘어나고 목사안수 대상자의 가족과 지인, 소속교회 성도들의 참석과 숙박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하여 장소를 세한교회로 최종 확정했다.
제119년차 교단총회 개최에 관한 건은 5월 27-29일에 총회를 열되, 장소 등을 부총회장 안성우 목사에게 일임해 준비키로 했다.
2025년도 정기지방회 참석에 관한 건은 각 지역별로 담당을 나누어 참석기로 했다.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이 청원한 ‘총무단 워크숍(2월 24-29일, 말레이반도 선교지) 참석 요청의 건’은 허락했다.
이날 또 임원회는 보고사항으로 유지재단 감사보고(박상종 목사, 신진섭 장로)를 받았다.
감사 내용은 정동회계법인의 회계용역보고서에 대한 것으로, 2012-2022년 유지재단의 자금 흐름을 감사한 결과 약 32억원의 출처가 불분명한 금액이 보고되었기 때문이다.
감사들은 보고에서 “10년간의 모든 계좌의 입·출금 내용과 증빙서류들을 대조하여 확인한 결과, 정동회계법인에서 제출한 모든 계좌의 주인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감사들은 “외부 회계기관에 회계 검사를 의뢰하여 교단 내외적으로 유지재단에 대한 불신과 의혹을 증폭시키고 이를 위해 많은 비용이 지출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며 “유지재단 통장계좌의 입·출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거래 장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