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찬양 기쁨에 힘든 연습 견뎠어요”
교회학교전국연합 동계대회 합창-중창-워십 26개팀 참가 성경경시는 서울서지방 석권 류 총회장 “찬양의 기적 경험을”
성결어린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동계대회의 막이 올랐다.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를 마음껏 뽐내며 노래와 춤으로 하나님을 찬양했다.
교회학교전국연합회(회장 손경숙 권사)는 지난 1월 18일 바울교회(신현모 목사)에서 ‘2025 교회학교 전국연합 동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동계대회에서는 제48회 성경경시대회, 제40회 성가경창대회, 제3회 워십경연대회가 진행됐다.
동계대회 첫 포문은 성가경창대회가 열었다. 합창부문 12개 교회, 중창부문에 참가한 8개 교회 어린이들은 하나님이 주신 목소리로 힘차고 당차게 찬양을 부르며 심사위원들과 교사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제일 먼저 무대에 선 김하율 어린이(조치원교회)는 “연습 힘들었어도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새벽 6시에 출발했다는 연제후 어린이(포항교회)도 “무대에 오르기 전까지 너무 떨렸는데, 찬양을 부르고나니 마음이 시원했다”고 말했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워십대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6개 교회가 참가해 가장 많은 팀이 경연을 펼쳤다.
이날 성가경창대회 합창부문 대상은 지난해에 이어 서대전교회(박인기 목사)가 수상했으며, 금상은 포항교회(김진호 목사)가 차지했다. 중창부문 대상은 충무교회(성창용 목사)가, 금상은 동안교회(류태우 목사)가 수상했다. 워십경연대회 대상 청주미평교회(조장현 목사)가, 금상은 남군산교회(이신사 목사)가 이름을 올렸다.
성경경시대회는 서울서지방회의 약진이 두드러진 가운데 유년부 정주환 어린이(은평교회)와 초등부 김진우 어린이(아현교회)가 각각 1위를 차지해 화제를 모았다. 이외에도 은상, 동상을 비롯해 참가한 모든 교회와 어린이들에게 빠짐없이 시상하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개회예배는 준비위원장 문형식 장로의 인도로 직전회장 차성복 장로의 기도, 충청지역협의회장 홍인표 집사의 성경봉독, 류승동 총회장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힘들 때 찬송하라’를 주제로 설교한 류승동 총회장은 “인생을 살아간다는 것은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힘들다. 행복은 환경이나 조건이 아니라 마음의 태도에 달려있다”며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한다면 놀라운 기적을 베풀어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현모 목사의 환영사, 장로 부총회장 노성배 장로의 축사, 후원회장 박학용 장로의 격려사를 전하며 동계대회를 위해 회장 손경숙 회장에게 후원금 200만원을 전달하고, 우승기 반환 후 전 회장 이재완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날 교회학교 어린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교단총무 문창국 목사, 본지 사장 홍재오 장로, 교회학교전국연합회 전 회장들, 평신도 기관장들이 방문했다. 바울교회는 행사 장소와 식사를 제공했다.
폐회예배는 부준비위원장 이신재 안수집사의 인도로 부대회장 김진성 장로의 기도, 호남지역협의회장 최삼진 장로의 성경봉독 후 교육부장 이명관 목사의 설교와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