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미션, ‘멤버케어 사역 설명회’ 개최

종교인 소득신고·위기상황 대처 실무강의도 “AM 인프라로 선교사 지원 아끼지 않을 것”

2025-01-14     김준수
아시안미션은 지난 1월 10일 이랜드 사옥에서 국내 선교단체 멤버케어 담당자를 초청해 사역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아시아미션 제공)

아시안미션(대표 이상준 선교사, 이하 AM)은 지난 1월 10일 이랜드 사옥에서 국내 선교단체 멤버케어 담당자(실무자)를 초청해 사역 설명회를 개최했다. 선교사 파송단체와 캠퍼스 선교단체, 이주민 사역자를 한 자리에 초청해 설명회를 진행하는 곳은 국내에서 AM이 유일하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멤버케어 설명회에는 WEC국제선교회, 사단법인 한국해외선교회(GMF), GMTC, OMF, 인터서브코리아 등 64개 선교사 파송단체, 한국대학생선교회(CCC), 한국기독학생회(IVF), 예수전도단(YWAM) 등 10개 캠퍼스 선교단체, 지역별 이주민들과 이주민 사역자들을 돕는 AM협력 이주민 코디 이해동 목사(다하나교회), 허은열 목사(국제이주민씨앗센터), 안정호 목사(열방선교네트워크) 등 83개 단체의 사역자들이 참석했다.

특별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이천화 회계사(가립회계법인)와 성보경 단장(기독교 경찰해외선교봉사단)이 강사로 나서 각각 종교인 소득 신고와 선교지 위기상황 대처 등 선교사들에게 꼭 필요한 실무 강의도 함께 진행됐다.

새해에 변화되는 지원 내용에 대한 안내도 이어졌다. 현재 지원하고 있는 해외선교사 개인별 후원금은 최대 50% 증액하고, 국내 이주민·캠퍼스 사역을 전년 대비 50% 늘려 멤버케어 프로그램을 보다 많은 사역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이상준 대표는 “한국에서 어려운 일들이 일어나면 가장 큰 타격은 현장의 선교사들이 받을 것”이라며 “모두가 어려운 때 하나님 나라를 이뤄가고자 헌신하는 선교사들의 필요를 살펴 현장의 상황에 맞게 재정, 쉼, 선교관 등 AM이 가진 많은 인프라와 네트워크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이고 말했다.

한편, 아시안미션은 국내외 복음을 전하는 사역자를 지원하기 위해 1981년 이랜드에서 만든 사단법인 단체이다. 2024년 기준 국내외 사역자 2,769유닛을 지원하고, 이랜드 소재 호텔사업부와 협력해 선교사들에게 숙박 및 식사를 지원하고 선교관, 유학생호스텔, 건강검진 등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