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설교) 복 있는 사람!
시편 1:1-6 유혹의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악한 방법으로 성공하지 않고 주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면 그의 모든 일이 형통할 것이다
모든 사람들은 다 복 받기를 좋아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제일 좋아하는 글자가 바로 복(福)자입니다. 그래서 옛날에는 생활용품에 다 복자를 써놨었습니다. 한국적인 사고방식에 의하면 복 있는 사람은 복을 팔자에 타고 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복 없는 사람은 아무리 노력해도 지질히 가난하게 살고, 복 있는 사람은 무엇을 해도 복을 받는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렇게 말씀하지 않습니다. 성경은 복과 화가 우리 앞에 놓여있는데 우리가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복을 받을 수도 있고, 화를 당할 수도 있다고 가르칩니다.
신명기 30장 19절 내가 오늘 하늘과 땅을 불러 너희에게 증거를 삼노라 내가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 하나님께서 생명과 사망, 복과 저주를 우리 앞에 두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살기 위해서는 생명과 복을 택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복은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택하여 받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망과 저주의 길을 택하지 말고, 생명의 길, 복 받는 길을 택하여 걸어가야 합니다. 간절히 바라기는 2025년도에는 우리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사망과 저주의 길은 택하지 말고, 생명과 복의 길을 택하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택하지 말아야 할 사망과 저주의 길은 어떤 길입니까? 시편 1편 1절 말씀을 살펴보겠습니다.
1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고,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자칫 잘못하면 악한 꾀를 따르기 쉽습니다.
어느 택시 기사가 승객이 두고 내린 손가방을 뒷좌석에서 발견했습니다. 그 손가방을 열어보았더니 수천만원이 들어있었습니다. 그 돈 가방을 가지고 집으로 들어가서 아내에게 보여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아내가 그 돈을 경찰서에 신고해서 주인을 찾아주자고 말했답니다. 그 순간 그 택시기사는 망설였습니다. 그 돈이 욕심났습니다. 그러나 그 기사 분은 악한 꾀를 따르지 않고, 그 가방을 가지고 경찰서로 갔습니다.
1 복 있는 사람은 그런 사람입니다. 별의별 방법을 다 써서 돈을 벌고, 부자가 되고, 출세하는 사람이 아니라 악한 꾀를 따르지 않고, 죄인의 길에 서지 않고, 오만한 자리에는 아예 앉지도 않는 사람이 복 있는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악하게 사는 사람은 결코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다음입니다.
5 그러므로 악인들은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들이 의인들의 모임에 들지 못하리로다 6 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
악인들은 절대로 하나님의 심판을 견디지 못하고, 악인들의 길은 반드시 망한다는 것입니다. 악인의 꾀를 따르지 않는다고 하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정말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따르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하여 그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사람입니다.
시편 1편 2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는 사람이 복 있는 사람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런 의미로 다윗은 정말 복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은 얼마나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하였는지 모릅니다.
시편 19편 7절부터 10절 말씀을 보세요.
7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키며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 8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시도다 9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는 정결하여 영원까지 이르고 여호와의 법도 진실하여 다 의로우니 10 금 곧 많은 순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 꿀보다 더 달도다
하나님의 말씀은 영혼을 다시 살리시고,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 마음을 기쁘게 하고,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시기 때문에 많은 순금보다 더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며, 하나님의 말씀의 맛이 송이 꿀보다 더 달다는 것입니다. 다윗은 그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하며 사모했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을 즐거워하는 사람은 그 말씀을 주야로 묵상합니다. 우리가 악인의 꾀를 좇지 않고 죄인의 길에 서지 않는 유일은 방법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하며 그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길 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항상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그 말씀을 묵상하며 그 말씀을 따라 살아가면 그 말씀의 우리에게 하나님의 뜻을 아는 지혜도 주시고, 죄악을 이기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힘도 주십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큰 복은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입니다. 그렇게 사는 사람을 시편 1편 3절에서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와 같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3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하여 그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사람은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서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하는 것처럼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할 것이라고 말씀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하여 그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사람이 복이 있는 사람인 것입니다. 반대로 악인의 꾀를 따르는 사람은 바람에 나는 겨와 같다고 했습니다.
4절 보세요.
4 악인들은 그렇지 아니함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바람에 나는 겨는 생명도 없고, 뿌리도 없습니다. 그래서 바람이 부는 대로 날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유혹의 바람이 부는 대로 끌려 다닙니다. 고난의 비바람이 불어오면 이리저리 휩쓸려 다닙니다. 그러다가 나중에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것이 바람에 나는 겨입니다. 그러나 시냇가에 심은 나무는 그렇지 않습니다. 모진 유혹의 비바람이 불어도 넘어지지 않습니다. 바람에 가지는 조금 흔들릴지 모릅니다. 그러나 시냇가에 깊이 뿌리를 박고 있어서 절대로 날아가지 않습니다. 혹심한 고난의 가뭄이 들어도 시냇가에 깊이 뿌리는 박고 있기 때문에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않고, 철을 따라 열매를 맺습니다.
이처럼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고,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하는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그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면서 그 말씀을 따라서 살아가는 사람은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할 것이라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시편 1편에서의 복은 히브리어로 ‘아쉬레’라는 말입니다. 아쉬레의 본뜻은 행복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행복을 누리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