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장막서 “늘푸른교회 → THE푸른교회”
3층 규모 새성전 입당식 열고 새 청지기 32명 임직예식까지 신임 장로 8명 중 부부가 3쌍 여성 5명이나 장립해 눈길
충청지방 THE푸른교회(한익현 목사)가 지난 12월 22일 새성전 입당예배와 임직예식을 열고 새 도약의 포문을 활짝 열었다.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에 위치한 THE푸른교회는 이날 새 예배당을 입당하고, 32명의 새일꾼을 세웠다. 교회 명칭도 기존의 ‘늘푸른교회’에서 ‘THE푸른교회’로 변경했음을 공포했다.
이날 예식은 한익현 목사의 집례로 지방회 부회장 이홍구 장로의 기도, 서기 이한구 목사의 성경봉독, 임직자 일동의 찬양, 지방회장 김병식 목사의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란 제목의 설교, 전 총회장 권석원 목사의 축도로 진행됐다.
이어진 입당예식에서는 건축위원장 김관태 장로가 건축경과를 보고하고 한익현 목사가 감사패를 전달했다.
THE푸른교회 새 예배당은 기존 예배당 옆 주차장 부지 위에 건축됐다. 2,314㎡(700평) 용지 위에 총면적 985㎡(298평) 3층 규모 단독건물로 지었으며, 1층은 커뮤니티 ‘만나홀’, 2층은 예배당 ‘영광홀’, 3층은 교육관 ‘비전홀’로 꾸몄다.
한익현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로 교회를 건축하게 되었다”며 “교회 이름은 공모를 통해 성도들의 의견을 모았고, 예수님을 따라가고 닮아가자는 의미에서 가르침(Tehching)과 회복(Healing), 전도와 선교(Evangelization)의 첫 글자를 따서 ‘THE푸른교회’로 교회 명칭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입당식 후에는 임직예식이 거행됐다. 예식을 위해 지방회 부회장 이한경 목사가 기도했으며, 32명의 모든 임직자가 한꺼번에 맡은 직분에 충성하고 헌신할 것을 엄숙히 서약한 후 차례로 임직했다.
이날 장로 8명, 권사 16명, 안수집사 8명의 임직식이 차례로 거행됐는데, 신임 장로 8명 중 여성이 5명이었다는 점과 특히 3쌍의 부부 장로가 한꺼번에 탄생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장로장립식에서는 송용구 김수련 부부와 윤성문 정진옥 부부, 김관태 조미숙 부부 등 3쌍이 함께 장로로 안수받고 장립해 갑절의 기쁨을 누렸다. 또 조은정 곽성자 장로까지 5명의 여성장로가 한꺼번에 장립하는 새 역사도 썼다.
집사안수식에서도 한정수 최상빈 전준수 윤성호 이상아 이정임 연명예 조은선 씨 등 8명 중 4명이 여성이라 이목을 끌었다. 권사취임식에서는 우명춘 조옥경 박영희 나현 위연숙 노영숙 순연의 김문정 신경미 윤성자 박복년 김은경 이경희 박인숙 오경희 손정임 씨 등 16명이 취임했다. 새 직분자들에게 한익현 목사가 각각 임직패를 증정하며 축하했고, 지방회 장로회장 유재근 장로도 신임 장로들에게 축하패를 전달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김시영 목사(성남교회 원로) 김경래 목사(동산교회) 안석철 목사(성민교회) 윤학희 목사(천안교회)가 축사를 전했고, 유성재 목사(매곡교회), 김성진 목사(하늘평안교회), 김주섭 목사(아산천호교회), 부흥사회 총재 신일수 목사(양문교회)가 권면했다.
THE푸른교회의 부흥을 축하하며, 지방회 목사성가단과 여전도회연합회 주빛찬양단이 축가를 불렀고, 임직자들을 대표해 송용구 장로는 “임직자 모두 주어진 자리에서 헌신과 봉사로 하나 되어 충성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