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9호> 추석, 행복한 가정 위해 함께 기도하자
2012-09-19 한국성결신문
민족의 명절 한가위(추석)이 다가 왔다. 태풍 피해로 농어촌이 힘든 시련의 시기를 맞고 있지만 징검다리 휴일로 인해 어느 때보다 긴 연휴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런 이유로 도시에 나온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찾아 떠나는 행렬이 길 듯하다.
온 가족이 모이는 추석을 맞는 우리 성결교인은 어떻게 해야 할까? 긴 연휴를 맞아 온 가족이 모일 때 함께 가족예배를 드리는 계기로 만들어보자. 아버지나 어머니가 인도하고 찬양과 기도, 간단한 말씀묵상, 주기도문으로 함께 예배하고 음식을 나눈다면 부모와 형제 자매에 대한 사랑이 애틋해 질 것이다.
꼭 가정예배 형식이 아니어도 좋다. 일부 믿지 않는 사람도 있다면 대화시간을 통해 각 가정의 어려운 문제를 내어놓도록 하고 신앙연륜이 오래된 어머니, 아버지, 형제 중에서 한 사람이 대표로 각 가정의 문제 해결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도 의미 있는 시간이 될 듯하다. 가정 행복을 위해서 기도한다는데 반대할 사람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고향을 찾은 사람들은 주말을 맞아 고향교회에서 함께 예배하고 태풍피해로 어려움이 있다면 정성어린 헌금으로 고향교회를 돕는 사랑을 전하는 계기를 삼기 바란다. 내 고향 교회도 돕고 한 형제자매로서 사랑을 나누는 의미있는 실천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