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파’ 우승 무용수 최호종도 성결인
동아콩쿠르 금상 받은 실력파 성탄절부터 전국 투어 갈라쇼
2024-12-11 김준수
성결인 무용수 최호종 청년(삼성제일교회 · 사진)이 엠넷(Mnet) 남자 무용수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테이지 파이터(이하 스테파)’에서 최종 우승했다.
최호종은 64명의 남성 무용수들과 치열한 경쟁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1월 26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파이널 쇼케이스에선 왕의 역할로 나온 한국무용 ‘왕의 기원: 태평성대’로 최종 1위를 차지했다.
수석 무용수의 영예를 얻은 최호종 청년은 “저는 무용의 신이 아닌 그저 춤을 사랑하는 많은 무용수들 중 한 명일 뿐”이라며 “제가 생각하는 무용수의 이상에 다가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내가 오늘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춤,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끊임없이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8년간 국립무용단에서 주역으로 활동하던 최종호 청년은 세종대학교 무용과(한국무용)를 졸업하고 무용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동아무용콩쿠르에 도전해 제44회 동상, 45회 은상, 46회 금상을 차례로 수상했다.
한편, 최종 12인으로 선정된 무용수들은 12월 25일 인천 공연을 시작으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서울 공연(12/28-29), 대전(1/11), 부산(1/18)을 거쳐 광주(1/26)에서 전국 투어 갈라쇼 ‘스테이지 파이터 THE ORIGINALS’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