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정부, 책임 있는 행동해야”

12월 4일 ‘계엄령 선포에 대한 기성 성명서’ 발표 류승동 총회장 “국민 평안 위해 기도하겠다”

2024-12-04     김준수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기독교계에서도 비판 성명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교단도 12월 4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윤 대통령과 정부의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했다.

류승동 총회장은 성명에서 “기독교대한성결교회 50만 성도는 지난밤 비상계엄선포로 시작된 국가적 혼란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 신속한 대처로 위기 상황을 마무리한 한 일은 칭찬할 만하나, 그동안 세계 정세가 요동치고 경제가 흔들리는 지금 여야의 극심한 대립으로 민생보다 정파의 이익을 앞세워 온 국회도 자성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류 총회장은 “우리 기독교대한성결교회는 이번 사태로 상처받은 모든 국민의 평안과 위로를 간구하며, 우리나라가 반석 위에 든든히 서가는 민주국가로 전화위복이 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계엄령선포 사태에 대한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성명서

기독교대한성결교회 50만 성도는 지난밤 비상계엄선포로 시작된 국가적 혼란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이 사태를 촉발한 대통령과 정부의 보다 책임있는 행동을 촉구한다.

국회의 신속한 대처로 위기 상황을 마무리한 한 일은 칭찬할만 하나, 그동안 세계 정세가 요동치고 경제가 흔들리는 지금 여야의 극심한 대립으로 민생보다 정파의 이익을 앞세워 온 국회도 자성을 요청한다.

우리 기독교대한성결교회는 이번 사태로 상처받은 모든 국민의 평안과 위로를 간구하며, 우리나라가 반석 위에 든든히 서가는 민주국가로 전화위복이 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할 것이다.

2024.12.4.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류승동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