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군산교회, 섬기기 바쁜 ‘11월의 열흘’
19일 보육원 213명에 밥상 21일엔 영아원 교사 등 대접 이어 1850포기 김장 나누고 28일은 작은교회 목자 위로
남군산교회(이신사 목사)가 겨울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나눴다.
군산 삼학동 지역의 복지사각지대를 책임지고 있는 남군산교회는 사랑의 김치나눔과 보육시설 아동 초청 식사, 작은교회 목회자 부부 초청 위로회 등으로 소외된 이웃과 목회자를 섬겼다.
교회는 먼저 지난 11월 19일 군산에 있는 4개 보육원과 8개 그룹홈 등 아동 등 총 213명을 초청해 따뜻한 밥상을 제공했다. 집밥이 그리운 아이들이 마음껏 배불리 먹을 수 있도록 뷔페식으로 밥상을 차렸다. 성도들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과 반찬 20가지 이상을 정성껏 준비했다. 또 참석한 아동들에게 축구공, 여행가방,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 장갑, 각종 과자선물와 아이스크림, 상품권 등을 경품과 선물로 주었다. 이밖에도 워십과 찬양으로 즐거운 시간도 가졌다.
또 지난 11월 21일에는 모세스 영아원 아동과 교사를 레스토랑에 초청해 식사를 대접하고 선물을 나눠주었다, 남군산교회는 시설아동섬김연구사역위원회(위원장 김용하 집사) 주관으로 매년 두 차례 보육 시설 아동을 초청해 식사 대접과 사랑의 쇼핑행사를 하고 있다.
남군산교회는 이어 11월 25-27일 사흘간 사회봉사연구사역위원회(위원장 장자관 집사) 주간으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도 열었다. 김장 행사에는 성도 110여 명이 참석해 1,850포기의 김치를 담궜다. 맛있게 담궈진 김치는 삼학동 신풍동 해신동의 홀몸 노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 231가구에 10kg씩 전달됐다. 또 8개의 그룹홈에도 각 30kg의 김치를 기부했으며, 군산지방회 소속 은퇴 목회자들에게도 10kg씩을 전했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 11월 28일에는 작은교회 목회자 부부 초청 위로회도 가졌다. 군산지방과 전북지방회 소속 47개 교회 목회자 부부들에게 보양식으로 장어를 대접하고 양복구입비로 70만원씩 전달했다. 양복 구입비는 매년 성도들이 목회자를 섬기는 마음으로 자발적으로 헌금한 봉투 안에는 기부한 성도들의 기도 제목도 들어 있어 서로 중보기도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종기 원로목사부터 시작된 작은교회 목회자 섬김은 22년째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