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소자-농어촌선교 외길” 빛난 별들

 평생 사역 박상구-손병수 목사  샤스타기독대 명예박사 학위 “남은 시간 계속 헌신할 것” “명예-품위 지키고 더 최선”

2024-12-04     황승영

교정선교와 농어촌선교에 힘써온 박상구 목사(국제오네시모선교회 대표)와 손병수 목사(온누리교회)가 명예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박 목사와 손 목사는 미국 샤스타기독교대학교로부터 명예인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샤스타기독대학교(Shasta Bible College)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에 위치한 기독교 대학이다. 이 대학은 TRACS(Transnational Association of Christian Colleges and Schools) 회원으로, 성경에 헌신된 기독교 지도자를 교육하고 양성하고 있다. 

이날 명예박사학위를 받은 박상구 목사는 45년 동안 법무부 교역사역과 검찰청 청소년 선도사역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교정선교단체인 국제오네시모선교회를 설립해 교도소 복음화 성회와 재소자 선교에 평생 헌신했다.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지존파 행동대장, 막가파 두목, 마약조직폭력배 등을 교화시켜 세례를 주었으며, 사형수의 장례를 거행하는 사역을 해왔다. 

농어촌선교에 앞장서온 손병수 목사는 총회 농어촌선교위원회를 설립해 초대위원장과 농어촌선교연합회 대표회장, 농어촌성결협동조합 이사장, 농어촌목회연구소장을 역임했다.   

샤스타기독교대학교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은 지난 12월 2일 서울 한우리교회(윤창용 목사)에서 열렸다. 

심슨대학교 부총장 김성철 박사의 사회로 시작된 학위수여식은 한국사회문화연구원장 홍사광 박사의 기도, 오네시모선교회 후원회장 김창배 목사의 설교 등 1부 예배에 이어 학위수여식이 진행되었다. 

학위수여식에서는 심슨대 총장 공보길 박사가 학위를 수여했으며, 전 실천신학대학원대 총장 이정익 목사, 전 총회장 원팔연 목사, 서울신대 황덕형 총장, 전 해외선교위원장 윤창용 목사, 전 총회장 윤성원 목사(영상)와 강석호 한국자유총연맹 총재(영상) 등이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박상구 박사는 “이렇게 영광스러운 자리에 있게 돼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남은 시간 더욱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병수 박사는 “상 받을 자격이 없는 자가 상을 받게 되었다”며 “아직 할 일이 많다. 학위의 명예와 품위를 지키며 책임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