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중앙교회 90돌 기념해 베트남에 교회 봉헌
베트남 틴선교회 봉헌예배 100명 수용 단독건물로 건축 춘천교회 성도들 현지 방문 격려
강원서지방 춘천중앙교회(장기동 목사)가 교회 창립 90주년을 맞아 베트남 칸화성 깜란지역에 90주년 기념교회인 틴선교회를 건축하고 지난 11월 18일 봉헌예배를 드렸다.
틴선교회(피낭바 목사) 건축은 베트남 교단 파송 선교사인 지OO 선교사를 통해 진행되었으며, 춘천중앙교회 장기동 목사와 성도들의 아낌없는 헌신과 섬김을 통해 이루어졌다. 또한 전 총회장 유동선 목사(춘천중앙 원로)가 건축의 전 과정에서 함께하여 건축 진행에 큰 힘을 보탰다.
이번 봉헌식은 현지 교회 지도자 및 성도, 춘천중앙교회 방문팀, 교단 선교사 등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베트남 총회 서기 보반응웬 목사의 사회, 베트남 총 총회장 까오황꿍 목사의 설교, 지OO 선교사의 건축 진행보고, 장기동 목사의 격려 및 봉헌기도, 한기채 목사(중앙교회 담임)의 축사, 틴선교회 담임목사인 ‘피낭바’ 목사의 감사 인사와 유동선 목사의 축도 진행됐다.
이날 피낭바 목사(틴선교회)는 건축 과정을 회상하며 “길지 않은 건축 기간동안 몸이 불편한 사모가 좀 더 많이 아파서 식사도 못하고, 몸도 가누지 못해 마음이 너무 힘들었는데 건축이 완료되고 봉헌식 하루 전날 건강이 많이 회복되어 오늘 봉헌식에 함께 참여하게 되었다”며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교회를 아름답게 건축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춘천중앙교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기동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틴선교회를 통해 많은 어린 아이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거듭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해 베트남의 미래를 이끄는 지도자로 자라기를 바란다”고 말하고교회를 봉헌하는 기도를 드렸다.
현재 틴선교회는 110㎡ 규모의 단독건물로 건축되었으며, 약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예배당으로 현지 교회들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음향, 영상시스템과 에어컨, 의자 등이 완비되어 있다. 교회는 앞으로 10개 이상의 성결교회 목회자들이 모여 훈련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춘천중앙교회는 12월 완공을 목표로 두 번째 90주년 교회로 베트남 닌투언성에 푹빈교회도 건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