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님, 장로님 멘토가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신촌교회, 30일 신촌멘토링스쿨 1기 수료식 개최 창업·방송·IT·인문학·의료 분야 멘토… 32명 수료

2024-11-30     김준수
신촌교회는 11월 30일 성봉채플에서 신촌멘토링스쿨 1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신촌교회(박노훈 목사)가 설립 70주년을 앞두고 청년들의 리더십 증진과 진로 코칭을 위해 시작한 신촌멘토링스쿨(총장 배재학 장로) 1기 수료식이 11월 30일 신촌교회 성봉채플에서 개최됐다.

신촌멘토링스쿨 1기는 지난 4월 27일 발대식 이후 창업, 방송, IT, 인문학, 의료 등 5개 분야 멘토가 멘티들과 함께 매달 정기적으로 모임을 진행했다. 1기는 신촌교회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어 40여 명이 참가해 최종 32명이 수료했다. 우수멘티에는 김지현

1기 멘토에는 SBS 앵커 배재학 장로와 함께 아름다운이 교정치과 대표원장 노상호 장로, 이랜드리테일 대표를 지낸 석창현 멘토, 소이연남·소이연남마오 등 태국음식점을 운영 중인 전병훈 멘토,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교수인 김희진 멘토, 현대자동차ICT네트워크기술팀장 김주환 멘토, CBS 마케팅사업본부 공연기획센터장 김세광 멘토 등이 활동했다.

신촌교회는 11월 30일 성봉채플에서 신촌멘토링스쿨 1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한 청년들을 격려한 박노훈 목사는 “사랑 없이 자신만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성공하였으나 어리석은 자라고 말씀하신다”며 “멘토링 스쿨을 통해 보낸 시간이 여러분 자신만이 아닌 하나님과 이웃을 위한 것이 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배재학 장로는 “한번 맺어진 멘토와 멘티는 평생 끊어지지 않는다. 이번에 멘티로 참여한 분들이 나중에 멘토로 섬기게 되길 소망한다”며 “앞으로 신촌교회 청년들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청년들도 섬기기 위한 비전센터가 완공된다. 신촌교회의 비전을 위해 1기 멘티들도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1기 멘티들은 이번 멘토링을 통해 진로에 대한 실마리를 찾은 것은 물론, 신앙적으로도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사업 및 창업’팀 김동연 청년은 “멘토링을 하면서 창업 아이템을 보는 시각과 다른 사람들을 보는 시야, 신앙이 변하게 됐다”고 말했다. 임지민 청년도 “교회 공동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 시간들이었다. 멘토와 멘티들 덕분에 위로가 되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국 간호사를 준비 중인 윤담아 청년은 “막연히 영어공부만 하다가 멘토링을 통해서 캐나다에서 일을 하기로 결정하게 됐다”며 “멘토로 만난 지혜로운 어른들의 조언들이 큰 힘이 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서예린 청년은 “아나운서를 준비 중인데 단순히 기술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방송이 무엇인지를 배우게 됐다. 몇 년 후에는 멘토로 활동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신촌멘토링스쿨은 12월 멘토 워크숍을 통해 1기 멘토링 관련 평가를 거친 이후 내년 1월 2기 모집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촌교회는 11월 30일 성봉채플에서 신촌멘토링스쿨 1기 수료식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