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과 순종의 일꾼 세운 청파교회
창립 79주년 기념 임직예식 개최 기도의 어머니 6명의 권사 취임
서울남지방 청파교회(성찬용 목사)는 창립 79주년을 맞아 임직예식을 열고 부흥을 위한 섬김의 일꾼들을 세웠다.
이날 예식에서는 박영헌 박미경 박미숙 이정숙 김윤경 씨가 권사로 취임해 기도의 어머니로서 중보에 힘쓰고 교회를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박미경 씨와 박미숙 씨는 자매가 한 교회를 섬기며 권사로 취임해 기쁨을 더했다.
성찬용 목사의 집례로 시작된 예배는 지방회 부회장 이후승 장로의 기도, 서기 한정우 목사의 성경봉독, 드로라중창단의 찬양, 지방회장 문인서 목사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교회의 일꾼 된 것’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문인서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쓸모없는 싯딤나무로 법궤를 만드는 데 쓰셨다”며 “싯딤나무 같은 우리를 사용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목사는 “불완전하지만 더욱더 성경적이고 좋은 교회로 가꿔가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다. 임직자는 교회의 부족함을 비난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임직자들은 교회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하나님께서 세우는 것”이라며 “임직자들로 인해 청파교회가 더욱 새로워지고 부흥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용산감찰회 서기 신부호 장로가 권사 취임을 위한 기도를 드리고 집례자가 취임자들을 소개했다. 6명의 권사들이 기도생활의 모범자가 되고 교역자를 도와 낙심 중에 있는 자를 찾아가 위로해 주며 전도에 힘쓸 것을 엄숙히 다짐하자 성찬용 목사가 권사 취임을 공포하고 취임패와 메달을 증정했다. 성도들도 힘찬 박수로 신임 권사들을 축복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인사부장 황영복 목사와 심리부장 임종기 목사가 각각 축사와 권면을 전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직분을 잘 감당하길 당부했다. 권사 취임자들 선배 권사들의 모임인 로이스회의 ‘빛의 사자들이여’ 축가에 ‘나의 죄를 정케 하사’ 찬양으로 화답해 이날 권사취임 예식을 훈훈하게 했다.
이날 권사로 취임한 이정숙 권사는 “두렵고 떨리는 마음도 크지만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늘 기도하며 섬기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직예식은 임완순 선임장로의 광고 후 전 총회장 조일래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