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 2000장 짊어진 젊은이들
대전성산교회 청소년-청년 동네 이웃들에 2000장 배달
2024-11-20 문혜성
대전성산교회(이동영 목사) 젋음이들이 올해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겨울이 더 추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연탄나눔에 나섰다.
격년으로 사랑의 연탄배달을 진행하고 있는 성산교회는 매번 다음세대들이 중심이 되어 추운 날씨에도 땀 흘리며 무거운 연탄을 어려운 이웃들 집에 직접 배달하고 있다.
지난 11월 16일 토요일 이른 아침부터 청소년과 청년, 교사 등 30명으로 구성된 ‘연탄배달팀’이 모였다. 30명의 봉사자들은 연탄 2,000장을 대전시 중구 용두동 일대 취약계층 5가정에 400장씩 배달했다.
3시간에 걸쳐 각자 짊어질 수 있는 무게만큼 연탄을 들어 옮기며 청소년과 청년들은 모든 것이 풍족한 사회지만 소외된 어려운 이웃들의 현실을 마주하고 더 관심 갖고 기도하기로 마음을 모았다.
조희영 청년은 “연탄 나눔을 통해 이웃을 향해 조금이나마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좋았다. 다음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배달한 연탄은 교회 성도들이 십시일반 모은 ‘사랑의 연탄’ 헌금으로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