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자체 선교사훈련원, 새해 1월 모집공고

해선위 TF, 교육일정 등 논의 면접 거친 뒤 6월 오픈 예정 선교지 자료 수집법 등 교육 타문화 탐방 등 실습도 병행

2024-11-20     문혜성

미주 해외선교위원회(위원장 안선홍 목사) 산하 ‘선교사 훈련원 TF’ 모임이 지난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애틀랜타섬기는교회(담임 안선홍 목사)에서 열렸다.

이번 모임은 선교사 훈련원 TF팀의 첫 회의로, 팀장 김종관 목사(시카고다솜교회)를 중심으로 미주총회 소속 목회자, 선교사, 그리고 각 선교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참석했다.

성결선교사 훈련원은 현장선교사를 배출하기 위하여 내년 6월부터 선교사 훈련생들을 대상으로 이론 수업과 현장 실습, 아웃리치 활동 등을 통해 실질적인 훈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회의에서 팀은 선교사 훈련원의 교육 과정과 전반적인 방향을 확정했다. 교육은 크게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뉜다. 전반기는 온라인 강의를 통해 성서적이고 신학적인 지식 이해를 돕고, 선교지 자료 수집 등을 포함한 이론 중심의 교육이다. 이 때, 지역별 멘토링도 병행될 예정이다. 후반기는 성경세계선교 센터에 입소하여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말씀과 기도 훈련을 진행하는 가운데, 선교사 가족 전체가 가족 예배와 가족 큐티(QT)를 통해 성숙한 가정을 이루도록 돕는 과정이다. 이 과정에는 제자 양육 실습, 선교지 언어 공부, 애틀랜타 지역의 타종교 타문화 탐방과 전도와 선교 실습등이 포함된다. 그 후에는 남미와 아프리카로 팀선교를 떠나 사역지에 대한 이해를 함양하도록 할 것이다.  

선교사 훈련원 지원자 모집은 내년 1월에 공고되며, 3~4월 중 면접이 진행될 예정이다. 선발된 지원자는 6월부터 온라인 훈련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는 교단 선교전문가들 뿐만 아니라 풀러신학대 상담 교수와 타교단 전문인 선교사, 현장에서 사역 중인 선교사 10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하여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현장 선교사들은 “실제로 현장에서 겪어본 바로는 이런 훈련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하며, 훈련이 더욱 실용적이고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형태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TF팀은 모든 의견을 수렴하여 선교사들이 기본 소양을 갖추고 현장에 적용 가능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구체적인 커리큘럼을 구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