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종표 목사, 한국순례길 군산지부장 위촉

“산티아고 길 부럽지 않은 순례길 만들 것”

2024-11-15     김준수
한국순례길은 11월 15일 전북대학교 인터내셔널센터 동행홀에서 전주·군산지부 출범식을 개최했다.

군산지역 기독교 역사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는 서종표 목사(군산중동교회)가 한국순례길 군산지부장으로 위촉됐다.

한국순례길(이사장 전재규 장로)은 11월 15일 전북대학교 인터내셔널센터 동행홀에서 전주·군산지부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군산지부장으로 위촉된 서종표 목사는 “우리나라에 아주 많은 길이 있지만, 기독교 순례길의 의미는 특별하다. 이 땅에 오신 많은 선교사님들의 헌신과 발자취가 담겨 있다”며 “군산 순례길이 영적으로 은혜받을 수 있고, 스페인의 산티아고 길보다도 꼭 오고 싶고 모두가 찾는 순례길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군산지부 이사장으로 전병호 목사(전 NCCK 대표회장)를 위촉하고, 기획국장 이강휴 원장(군산 휴내과), 사무국장 김대우 장로(전킨기념사업회 재무이사), 간사 조오영 장로(군산중앙교회) 등을 임명했다. 전주지부장에는 나춘균 장로(원월드교회)를 위촉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 예배에서 ‘순례길’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문성모 목사(한국순례길 고문)는 “한국교회를 치유를 하려면 결국 옛 어른들의 삶과 발자취를 돌아볼 수밖에 없다”며 “순례길은 단순히 관광지를 만들자는 것이 아니다. 이 어른들을 찾아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순례길은 11월 15일 전북대학교 인터내셔널센터 동행홀에서 전주·군산지부 출범식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