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담임 축하” 100여명 인천서 대구로

 시민교회 손기봉 목사 취임 “성도 사랑으로 섬기며 최선”  송현교회서 대거 참석 눈길

2024-11-13     남원준

대구지방 시민교회 제5대 담임으로 지난 11월 10일 손기봉 목사가 취임했다.

새 담임 손기봉 목사는 서울신대 신학과 및 신학대학원(M.Div)을 졸업하고 신학전문대학원 박사과정(Th.D)을 수료했다. 그동안 한사랑교회, 신광명교회, 송현교회에서 부교역자로 시무하고 첫 담임을 맡게 됐다. 

이날 손기봉 담임목사 취임감사예식은 치리목사 문순기 목사의 집례로 지방회 장로회장 권정웅 장로의 기도, 지방회 서기 장익상 목사의 성경봉독, 지방회장 정성규 목사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이전과 이제’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정성규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고 또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는 새로운 피조물이라고 하셨다”며 “이제 그리스도 안에서 날마다 새로운 피조물로,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축복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담임목사 취임예식에 들어가 특별순서로 손기봉 목사 부부를 위해 신일웅 목사(제일교회 원로), 조광성 목사(송현교회 원로), 손기봉 목사의 모친 김영월 권사가 안수하고 윤영철 목사(충신교회)가 축복 기도를 드렸다. 

이어 노승현 장로가 취임자 손기봉 목사를 소개했으며 취임 서약 후 지방회장 정성규 목사가 치리권을 부여하고 취임을 공포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조광성 목사(송현교회 원로)의 권면, 박우경 목사(성광교회)의 격려사, 김기환 목사(동광교회)의 축사, 송현교회 장로중창단의 축가, 손기봉 목사의 답사, 송무준 장로(시민교회)의 인사 및 광고 후 신일웅 목사(제일교회 원로)의 축도로 예식을 마쳤다.

손기봉 목사는 취임인사에서 “시민교회 담임 목회를 맡겨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에 감사드린다”며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또한 사명자로 맡겨진 목회에 최선을 다하면서 성도들을 사랑으로 섬기겠다”고 말했다.

이날 특별히 직전 사역지였던 송현교회에서 신성훈 목사를 비롯한 성도 100여 명이 참석해 담임목사로 첫 발을 내딛는 손기봉 목사를 축하하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