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교회-더교회 통합, 산성교회로 새출발
서영형 목사 원로 추대하고 조카 서정일 목사 담임으로
2024-11-13 남원준
부산서지방 산성교회와 더교회가 통합해 새롭게 출발했다.
산성교회와 더교회 통합 감사 및 원로목사 추대예식이 지난 11월 10일 산성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통합된 교회 명칭은 ‘산성교회’로 하고 예배당도 산성교회 예배당을 사용키로 했다. 또 30년간 산성교회에서 시무한 서영형 목사는 원로목사로 추대하고 더교회 담임 서정일 목사는 통합된 교회의 담임목사로 취임했다.
서영형 목사(사진 오른쪽에서 세번째)는 서정일 목사의 작은 아버지이다. 서 목사는 은퇴를 앞둔 상황에서 후임자를 구하기 쉽지 않고 새로 건축한 교회 건물을 보존하는 조건으로 타 교회와 통합을 원하던 차에 조카인 서정일 목사가 시무하는 더교회와 통합하게 됐다.
서정일 목사(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는 홍익대 경영학과, 서울신대 신학대학원(M.Div) 및 일반대학원(Th.M)을 수료했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산하 일터사역싱크탱크 대표,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일터사역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직장선교 전문가다.
이날 예배는 서정일 목사의 집례로 지방회 부회장 조봉재 장로의 기도, 지방회 서기 최현호 목사의 성경봉독, 지방회장 황희수 목사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원로목사 추대식에서는 서영형 목사에게 총회장 공로패와 추대패를 증정했다. 또 전 총회장 이재완 목사가 권면, 강서감찰장 양희식 목사가 축사, 정재영 집사의 축가, 서정일 목사의 답사 후 이인한 목사(남천교회)가 축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