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는 겨자씨에서 자라는 것
미성대 2024 MiCA 콘퍼런스 한국형 선교적교회 등 설명
2024년 미카(Missional Church Alliance) 콘퍼런스가 지난 10월 22~23일 양일간 엘에이 동양선교교회에서 미성대학교(AEU, 총장 이상훈 박사)와 Missional Church Alliance(MiCA) 공동 주관으로 열렸다.
‘Missional: The Power of Small’이라는 주제로 열린 콘퍼런스에서는 교회 규모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작지만 강력한 선교적 소그룹의 힘을 재조명했다.
주강사로 나선 언더 그라운드 네트워크 브라이언 샌더스 대표는 ‘마이크로처치(Micro-church)운동’과 ‘겨자씨만한 믿음으로 시작되는 하나님 나라’를 주제로 강의했다. 또 제시 크루이크샤크 박사는 뇌심리학자의 시각에서 제자도와 소그룹 사역을 새롭게 조명했다. 또한 주상락 박사(바키대학원대학교)는 한국형 선교적 교회 모델과 소그룹 사역을 다루어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비전을 제공했다.
이밖에 표희곤 권도근 서민수 김도일 목사 등이 이민교회 목회현장에서 실천해온 선교적 사역의 사례를 소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외형적 성장에 집착하던 왜곡된 시선을 바로잡고, 하나님 나라를 꿈꾸는 선교적 백성으로 세워가는 사역의 본질을 재발견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는 평가다.
이상훈 총장은 “이민교회가 이로 인해 새로운 힘을 얻고, 하나님께서 열어 가시는 새로운 길을 바라보며 다시금 도전의 길로 나아가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컨퍼런스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다수 이민교회 목사님들이 겪고 있는 이야기들을 허심탄회하게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올해 세 번째 열린 콘퍼런스에는 미국 서부 LA 뿐 아니라 캐나다 토론토, 버지니아 리치몬드, 한국 등에서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