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합니다

 김종환 교수, 미성대  세미나 “가정회복 위해선 ‘TSL’ 필수”

2024-11-06     박종언

미성대학교(총장 이상훈 박사, AEU)는 지난 10월 24일 미주성결교회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가정회복과 목회 세미나’를 온라인 Zoom으로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김종환 교수(미성대 상담학)가 강사로 나서 가정회복을 위한 구체적 실천 방안과 가정의 역할을 주제로 강의했다. 김 교수는 가정의 행복을 유지하는 핵심 요소로 ‘결혼은 옵션이 아닌 언약’이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결혼과 가정은 신성한 언약이며, 성경적 원칙을 바탕으로 세워져야 한다. 

김 교수는 “결혼을 단순한 계약이 아닌 ‘언약’으로 이해해야 하며, 부부가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으로 성장하는 관계로 이어질 때 가정의 혼란이 치유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담과 하와의 이야기에서 혼자 있는 인간이 필요로 하는 동반자의 존재와 사랑을 나눌 짝이 있을 때 행복한 가정이 형성된다”고 덧붙였다. 

또 김 교수는 가정이 안정적이고 조화로운 피조 세계, 즉 ‘코스모스’를 이루기 위해서는 ‘고맙습니다(Thank You), 미안합니다(Sorry), 사랑합니다(Love)’라는 TSL 정신을 실천해야 한다고 전했다. 

자녀 양육에서는 부모의 일관성이 자녀의 정서적 안정에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그는 “심리학 연구에 따르면 부모의 일관성 없는 양육은 자녀에게 정서적 상처를 줄 수 있다”며 이에 대한 주의가 요청했다.

이외에도 언어와 비언어적 소통의 필요성, 존중심과 사랑을 통한 행복한 관계 형성법 등을 제안하고 결혼생활의 진정한 목적은 단순한 행복을 넘어 ‘거룩함’이라는 높은 가치를 실현하는 데 있음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