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백송교회의 열흘 ‘성령 용광로’
치유부흥회-찬양콘서트 등 이순희 목사 1년 만에 만나 신유 은사에 방언 터지는 등 위로 받고 가정회복 은혜도
성전 가득 찬양이 가득 울려 퍼지고, 성도들은 뛰고 춤을 추면서 하나님을 찬양했다.
엘에이백송교회(김성식 목사)의 성령 콘퍼런스 광경이다. 롱비치에 있는 엘에백송교회에서는 지난 10월 12~22일 매일같이 찬양과 말씀이 있는 영성 축제 한마당이 펼쳐졌다. 이순희 목사 찬양콘서트를 시작으로 미주 가족치유부흥회와 성령콘퍼런스까지 열흘간 집회는 그야말로 성령 축제였다.
약 1년 만에 이 목사를 만난 성도들은 그동안의 아쉬움을 보상받기라도 하듯이 연일 뜨겁게 기도하며 찬양하면서 하나님께 간절히 매달렸다.
이순희 목사(백송교회)도 온 힘을 다한 찬양과 설교로 열정을 다 쏟고도 치유를 원하는 성도들을 위해 새벽 1~2시까지 안수기도와 축사 사역을 벌였다.
안수기도를 받은 후 새로운 방언이 터진 이야기부터 각종 질병을 치유한 이야기는 성령콘퍼런스의 열기를 갈수록 뜨겁게 했다.
‘성령의 자리, 성결’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이 목사는 “성령으로 말미암는 성결을 이룰 때 우리는 하나님의 얼굴을 보고, 최고의 능력과 지혜, 사랑과 겸손으로 많은 열매를 맺는 삶을 살 수 있다”며 “우리의 숨은 마음을 치료받고 나아가 성결한 하나님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거룩한 인생으로 변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이를 위해 △혼탁한 정체성 치유 △육의 원리에 물든 옛 사람 청산 △세상을 탐하게 하는 자아 탈피 등을 제시했다.
미주에서 처음 열린 가족치유부흥회에서도 가족 단위로 참석한 성도들이 말씀으로 위로받고 가정의 회복을 경험했다는 간증이 나왔다.
양우철 목사와 양수연 사모는 “이 목 사님이 없었다면 우리 가정이 지금처럼 변할 수 있었을지 확신할 수 없다”며 “가정에 다시 복음이 자리 잡게 되었고, 지난 70년 동안 찾지 못했던 참된 평안이 자신에게 왔음을 경험했다”고 고백했다.
백송교회 성도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성도들이 은혜를 입었다는 간증도 나왔다. 엘에이백송교회에 처음 나온 로즈 리 집사는 “선데이 크리스챤이었던 제가 6일 동안 제 영혼이 뜨겁게 임재하면서 새로운 기적을 맛보았다”고 환한 미소를 보였다.
이순희 찬양 콘서트도 열광의 도가니었다. 오랜만에 라이브 무대를 만난 엘에이 성도들도 노래가 나오기 무섭게 함성이 쏟아 내고 흥겨운 리듬에 맞춰 연신 머리와 어깨를 흔들어 댔다.
김성식 목사는 “하나님의 일꾼들이 다시 한번 성령콘퍼런스를 통해서 사명을 다짐하고, 또 엘에이백송교회와 이순희 목사의 사역의 가치를 발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