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감리교회, 하나 된 감리교회 되자”

감리회, 10월 30~31일 ‘제36회 총회’ 개최 이철 감독회장 “더 뜨겁게 전도·선교 힘써야”

2024-10-30     김준수
기독교대한감리회는 ‘새로운 감리교회 하나 된 감리교회’를 주제로 10월 30~31일 광림교회(김정석 목사)에서 제36회 총회를 진행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제36회 총회가 ‘새로운 감리교회 하나 된 감리교회’를 주제로 10월 30~31일 광림교회(김정석 목사)에서 개최됐다.

총회 첫째 날인 30일 1,400여 명의 총대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철 감독회장은 ‘세상 끝날까지’라는 제목으로 개회예배에서 설교를 전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는 ‘새로운 감리교회 하나 된 감리교회’를 주제로 10월 30~31일 광림교회(김정석 목사)에서 제36회 총회를 진행했다.

이 감독회장은 “목회는 현장으로 가야 한다. 전도의 문이 넓어지거나 좁아질 때가 있지만, 교인들이 오기를 기다려서는 안 된다. 가서 전하고 불러야 한다”며 “감리교회는 더 뜨거운 가슴으로 전도를 하고 선교를 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가르침의 사명을 끝까지 지켜야 한다고 강조한 이 감독회장은 “감리교회는 가르치는 일에 힘써야 한다”며 “말씀을 지키는 일에 한국교회가 성숙하지 못했기 때문에 세상으로부터 비판을 받는 것이다. 신앙의 진정성이 삶을 통해 증거되어야 한다. 말씀을 지키며 살아가는 것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찬식 이후 회무처리에 들어가 총장 인준, 제1회 자랑스러운 사회봉사대상 시상식, 각 기관 보고, 분과위원회 소집이 진행됐다. 

우리 교단 류승동 총회장도 영상으로 축사를 전하고, 문창국 총무가 총회 현장을 찾아 총회 개최를 축하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는 ‘새로운 감리교회 하나 된 감리교회’를 주제로 10월 30~31일 광림교회(김정석 목사)에서 제36회 총회를 진행했다.

총회 둘째 날인 31일에는 제36회 총회 감독회장 및 감독 이취임식이 열릴 예정이다. 이철 감독회장의 집례로 진행되며 김정석 신임 감독회장을 비롯한 12개 연회 감독이 취임한다. 또 각 분과위원회 보고 및 결의, 입법의회 회원 및 공천위원 선출 등이 이어진다.

한편, 이번 총회는 환경총회로 치러져 눈길을 끌었다. 30일에는 3R(Reduce, Reuse, Revival)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3R은 줄이고(Reduce), 재사용하고(Reuse), 창조세계의 부흥(Revival)을 이끌기 위한 감리회의 창조질서 보전 프로젝트다. 소비 위주의 삶과 편리 위주의 삶을 회개해 생명을 존중하고 살리며 모든 피조물과 동행하는 감리회를 만들어 가자는 취지다.

이에 발맞춰 이번 총회에서 모인 헌금은 창조질서 보전을 위한 감리교회 태양광 발전소 설치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기독교대한감리회는 ‘새로운 감리교회 하나 된 감리교회’를 주제로 10월 30~31일 광림교회(김정석 목사)에서 제36회 총회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