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브론교회와 결혼··· 평생 울타리로”
박대욱 담임목사 취임예배 “무슨일 있어도 성도 지킬것”
서울남지방회 헤브론교회 제5대 담임목사로 박대욱 목사가 취임했다.
헤브론교회는 지난 10월 27일 담임목사 취임감사예배를 드리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취임예배는 치리 목사 박윤규 목사의 집례와 서울남지방회 부회장 이후승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문인서 목사의 설교에 이어 취임 서약과 치리권 부여, 축하와 권면, 김일수 원로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되었다.
‘싸매시는 하나님’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문인서 목사는 “우리의 상처를 싸매시는 하나님을 의지할 것”을 강조했다. 문 목사는 “우리가 고통을 겪거나 상처를 받으면 그 상황만 바라보고 ‘왜 이런 상처를 주시냐’고 힘들어한다”면서 “하나님께서 깨어진 마음을 찾으시고 싸매 주신다는 것을 깨닫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취임식에서는 청빙위원장 이경준 장로가 취임 목사를 소개했으며, 신임 담임목사와 성도 대표가 성도를 돌보고 목회에서 협력할 것을 서약했다.
이경준 장로는 “헤브론교회는 새 담임목사님을 모시고 희망에 부풀어 있다”면서 “하나님의 은혜로 더욱 부흥되고 사랑이 넘치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한 박대욱 목사도 “목사가 취임하는 것은 교회와 결혼하는 것이다”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교회와 성도를 지키는 울타리가 되겠다”고 취임 각오를 밝혔다.
박 목사는 서울신대 신학과와 신학전문대학원, 평택대학교 피어선신학전문대학원(Ph.D)을 졸업했으며, 대전서지방 국내선교위원회 총무 대전시기독교연합회 부회계 대전신학교 교수 한국IT선교회 주강사 등으로 활동했다. 창원교회 부목사와 나비섬교회 담임목사로 시무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지방회 인사부장 황영복 목사와 교역자회장 임채영 목사 등이 권면과 축사를 전했다. 황영복 목사는 “하나님 말씀을 잘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말씀을 실천하는 모습도 보여야 한다”고 권면했다. 임채영 목사도 “성경의 ‘헤브론’처럼 거룩함을 지켜내는 교회, 말씀의 단을 쌓아가는 교회로 이끌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