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도 붙잡아놓는 전도잔치

경북지방 소보교회 지역민예배 헌금 전액은 군위 이웃 돕기에

2024-10-30     남원준

경북지방 소보교회(진성희 목사)는 지난 10월 27일 ‘지역민과 함께하는 예배’를 드리며 예수 사랑을 나누었다.

이날 예배에서 진성희 목사는 ‘예수님을 만나면 후회 없는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해 성도들과 초청된 지역민들이 함께 ‘아멘’으로 화답하며 큰 은혜를 받았다. 이날 중학교 3학년 학생이 어머니를 전도해 같이 예배드리고, 오랫동안 주님 곁을 떠났던 어르신은 눈물을 흘리며 다시 교회에 나오겠다고 약속했다. 성도들은 행사 전 마을 곳곳에 강냉이를 전하며 홍보했고 당일 예배에는 그릇 세트와 도시락, 떡 등을 참석자들에게 선물했다.

예배에는 김진열 군위군수, 김영만 전 군수, 홍복순 군의원도 참석해 지역민들을 격려했다. 이날 헌금은 작년에 이어 군위군 불우이웃돕기에 전액 사용된다.

진성희 목사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예배가 있을 때마다 많은 지역민들이 교회를 찾아오고 있는데 이분들은 우리 교인이나 다름이 없다”면서 “지역민들이 완전한 구원의 길에 이르기까지 계속해서 지역 복음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