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선교사 모셔 ‘삼다도 결의’
일본선교회 55명 제주 수련회 선교전략 짜느라 ‘사흘도 후딱’
2024-10-23 문혜성
일본선교회(이사장 고석현 목사)는 지난 10월 15~17일 제주도에서 수련회 및 정책세미나를 열고 일본선교 발전을 위한 의지를 모았다.
일본선교회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격년으로 수련회를 열고 있는데, 올해 제16회 수련회는 진행 순서에 따라 국내에서 열렸다.
코로나19 이후로 일본 현지에서 수련회를 열지 못하다가 지난해 일본 최남단 오키나와에서 수련회를 개최한데 이어 올해는 제주도로 일본 선교사를 초청해 위로하고 격려했다.
이번 수련회는 일본 선교사 가족과 후원이사 등 총 55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려 첫날 예배와 선교보고가 진행됐다. 15일 제주 리젠트 마린호텔에서 개회예배를 드린 후 선교사들이 각자 사역 내용과 현황을 보고했으며, 이후에는 사역을 위해 합심기도를 드렸다.
다음 날에는 낮시간엔 주요 관광지 등을 돌아보며 자유로운 교제와 화합의 시간을 보내고, 저녁 때는 함께 수요예배를 드렸다. 마지낙 날에는 일본선교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선교전략을 세우는 정책세미나를 진행하고, 이후 제주제일교회(김홍양 목사)로 옮겨 폐회예배를 드렸다.
수련회에 참가한 김춘애 선교사(도쿄신은혜교회)는 “일본에서 사역한 지 30년 가까이 됐는데, 이번에 세심한 섬김과 나눔에 위로를 받았고, 일본선교에 더 열심히 분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