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진도 찍고 정읍서 “서울신대 위해”
성백동지회 가을 부부수련회
“유지재단 송사 원만히 끝내야” 전 장로부총회장 모임 성백동지회(회장 이경우 장로)가 지난 10월 14~16일 전남 목포와 진도, 정읍 일대에서 ‘2024년도 가을 수련회’를 열고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이번 수련회에는 30여 명의 회원 부부가 참가했으며 목포와 진도, 정읍의 주요 명소에서 쉼과 교제를 나누었다.
수련회 첫날 목포에 집결한 수련회 참가자들은 정읍교회(박병대 목사)에서 제공한 차량으로 이동하며 일정을 소화했다. 목포 유달산 해상케이블카를 타고 목포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했으며 삼학도, 해안도로 등을 둘러보았다. 이어 진도로 이동해 숙소에서 예배를 드리는 것으로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첫날 예배에서 ‘감사할 이유’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성백회 직전회장 김춘식 장로는 “기도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믿음의 동역자들과 같이 기도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주님이 늘 함께하심에 감사하자”고 말했다.
둘째 날은 숙소 인근의 진도 바닷길을 거닐고 울림삼방 등을 방문했다. 셋째 날은 세방낙조 등을 돌아보고 정읍으로 이동해 서울신대 황덕형 총장으로부터 학교 현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서울신대를 위해 기도했다.
한편 성백회는 수련회 둘째 날 간담회도 열어 교단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성백회는 간담회에서 교단 안의 여러 사회법 소송에 대해 총회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았으며 지난 5월 제118년차 총회에서 불거진 유지재단 문제와 관련한 소송 마무리 및 원만한 합의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또 교단 안의 행정질서가 바로 세워져야 한다는 의견을 나눈 뒤 교단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합심하여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