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체육관 뒤흔든 700명

제39회 영남지역 교역자 친선 체육대회(대회장 유영욱 목사)가 지난 10월 14일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렸다.

울산지방회(지방회장 정지환 목사) 교역자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8개 지방회의 교역자 70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 결과 각 종목에서 고른 성적을 보인 울산지방회가 종합 우승을 했으며 2위는 경북지방회, 3위는 경북서지방회가 차지했다.

올해 대회는 화합과 교제 나눔에 중심을 두고 진행됐다. 실내경기 위주로 프로그램을 진행해 회원 간 교제의 기회를 높였으며 신발 던지기와 핸드볼 등 여교역자들과 사모들도 함께 행사를 즐기도록 했다. 

승패를 떠나 친선을 목적으로 하는 체육대회였지만 경기에 출전한 교역자·사모 선수들은 필승 전략도 짜고 매 경기마다 페어플레이를 하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행사가 끝날 때까지 많은 교역자들이 자리를 지키며 질서를 유지했다. 이날 교역자 자녀들도 함께 참석해 아빠 엄마가 출전한 경기를 지켜보며 뜨거운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대회장 유영욱 목사는 “이번 체육대회를 위해 모인 교역자 여러분을 환영한다”며 “체육대회가 영남지역 교역자들의 건강과 화합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체육대회 전 개회예배는 김성철 목사(샘물교회)의 인도로 이일주 목사(양산교회)의 기도, 민동혁 목사(울산한샘교회)의 성경봉독, 울산지방회장 정지환 목사의 말씀, 최두영 목사(평산등대교회)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자’는 제목으로 설교한 정지환 목사는 “우리 모두는 예수 안에서 달려가는 푯대를 항하여 신앙의 경주자들”이라며 “하나님께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함께 달려가는 교역자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폐회예배는 황태일 목사(의흥교회)의 사회로 이일성 목사(유강교회)가 기도하고 경북지방회장 김정렬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김흥선 목사(남안동교회)의 축도로 마쳤다.